울산 가뭄 장기화…저수량 부족 ‘심각’
상수도사업본부, 물관리종합대책회의
사연·대곡댐 원수 줄이고 공급체계 조정
박 시장, 장기적 식수원 확보 강구 지시

울산시는 심각한 장기 가뭄으로 인하여 댐 저수율이 급격히 떨어짐에 따라 회야 정수장에서 하루 18만톤, 대암댐 계통에서 하루 6만톤, 사연·대곡댐계통에서 하루 12만톤 생산하던 식수를 회야 20만톤, 대암 6만톤, 사연·대곡댐 10만톤으로 조정했다.
또 회야댐 수위가 28m이하로 낮아질 경우 낙동강 물을 하루 10만톤 추가 공급받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6일 오후 본부 산하 회야 및 천상정수사업소, 수질연구소, 시설관리사업소, 울산지역 용수댐 관리자인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관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관리종합대책 회의’를 개최, 이같이 결정했다.
울산지역에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내린 비가 40mm도 채 안되는 등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 대별 저수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울산지역은 장마 기간 강수량은 작년 대비 평균 38% 정도로 심각한 장기가뭄을 나타내고 있으며, 댐 저수율도 현재 평균 34.2% 정도에 불과해 저수량 부족이 심각한 수준으로 가뭄 장기화에 따른 울산지역의 원활한 물공급을 위해 장기적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날 현재 울산지역 댐 현황을 보면 회야댐 수위 28.73m 저수율 58.9%, 사연댐 수위 50.7m 저수율 24.3%, 대곡댐 수위 106.77m 저수율 24.2%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박맹우 시장의 ‘가뭄 등에 대비한 장기적인 식수원 확보 방안 강구’ 지시와 관련, ‘물관리종합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상수도본부는 올들어 울산지역이 장마 기간(6.21~8.21) 중에도 비가 내리지 않는 등 가뭄 장기화로 지난 13일 부터 사연·대곡댐의 원수 공급량을 줄이고 대암댐의 원수를 공급받는 원수공급체계를 조정했다.
상수도본부는 또 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사연·대곡댐과 대암댐의 원수 수질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수질연구소에서도 원수에서 수돗물의 최종 단계인 수도꼭지까지의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의 장기 가뭄이 심각한 상태이며, 앞으로도 가뭄이 장기화되어 울산지역에서도 심각한 물 부족 현상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도 가뭄 해소 시까지 수돗물 절약 생활화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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