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노사가 12일 올해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문용문 노조위원장 등 교섭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조인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윤 사장은 “그동안 현대자동차를 지켜보는 고객과 국민, 협력사에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협상이 마무리된 만큼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4개월 동안 임단협이 진행되면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땀흘려 일하는 조합원들의 이해와 요구가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장 조합원들의 의견이 존중되는 노사관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노사는 지난 5일 임단협 25차 교섭에서 임금 9만7,000원(기본급 대비 5.14%, 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350% + 500만원 지급,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300만원, 주간 2교대제 정착 특별합의 명목 통상급의 100% 지급 등에 합의했다. 이후 노사는 지난 9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5.13%의 찬성을 얻어 올해 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
지난 5월 2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단협이 시작됐지만 노조는 교섭과정에서 모두 10차례에 걸쳐 2∼4시간 파업을 벌였다.
회사는 올해 노조의 파업 때문에 차량 5만191대를 만들지 못해 1조225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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