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곡박물관은 울산지역 도자기 생산 역사를 조명하는 ‘울산, 청자·분청사기 그리고 백자를 굽다’ 특별전을 오는 11월 30일까지 마련한다.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특별전은 360여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울산 도자기 생산역사를 최초로 규명한 의미 있는 전시가 선보인다. 지금까지의 도자기 전시는 주로 명품 유물을 중심으로 전시해 왔으나, 이번 전시는 생산지에 주목해 깨진 조각들을 주인공으로 해 더욱 눈길을 끈다.

울산대곡박물관의 울산지역 도자기(陶磁器) 생산 역사를 조명하는 ‘울산, 청자·분청사기 그리고 백자를 굽다’ 특별전이 개막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우림 울산박물관장, 양명학 초대 대곡박물관장, 울주군 관계자, 지역향토사학자 등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에 이어 국악동인 ‘휴’의 축하공연과 특별전 해설이 이어졌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유물은 모두 360여 점으로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 ‘청자, 생산하다’에서는 울산지역에서 12세기부터 청자를 생산했음을 알 수 있는 울주 삼정리 청자 가마터, 울주 천전리 압골 청자 가마터, 울주 당월리 연자도유적 등의 출토유물이 전시됐다.

2부 ‘분청사기, 이름을 남기다’에서는 울주 천전리 고지평 분청사기 가마터, 울주 직동리 분청사기 가마터, 울주 하잠리 분청사기 가마터, 울주 태기리 분청사기 가마터, 기장 장안리 분청사기 가마터 출토유물이 전시됐다. ‘경주’명, ‘언양’명, ‘울산’명 분청사기가 모두 선보였는데, 특히 ‘울산’명은 기장군 장안읍 장안리에서 출토돼 지역사 연구에도 흥미로운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3부 ‘백자, 널리 퍼지다’에서는 울주 천전리 방리유적 백자 가마터, 울주 삼정리 상삼정 백자 가마터 등의 출토유물을 선보였다. 또 청자에서 백자까지 모두 출토된 유적인 울산 반구동유적의 출토유물도 전시됐다. 반구동 유적은 그동안 통일신라 항구유적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4부 도자기 체험존에서는 울산출토 청자, 분청사기, 백자 가운데 1점을 선정, 제작과정을 재현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도자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명문 분청사기, 청화백자 등 울산박물관 소장 명품도자기도 선보였다.

전시는 11월 30일까지다. 문의 052-229-6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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