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3일까지 태화강 등 4곳서
선사제의·연극·트레킹 등
‘2016 대곡천 반구대축제’가 26일 저녁 6시 30분 반구대암각화 앞 둔치에서 개막식을 갖고 일주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오는 5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태화강, 중구문화의전당, 집청정, 언양 전통시장 등 다양한 곳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되는 선사제의 의식 재현은 반구대암각화를 배경무대로 진행하는 독특하고 보기드문 행사다. 1부는 현숙희 무용단이 고래의 영혼을 위로하고 풍요의 소원을 비는 고천무 형식의 제의를 위한 헌무를 선보이고, 부족의 대표인 제사장이 식량과 풍요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부족민의 안녕을 보살펴 달라는 소원을 전하는 주문낭독을 신장열 울주군수가 맡는다. 2부 뒤풀이 행사는 대동놀이 형식으로 무용단과 지역주민이 합세해 부족간의 화해와 단합, 소망을 비는 놀이로 놀이패 동해누리(예술감독 우진수)가 진행한다.
중구문화의전당에서 반구대 문화유산을 주제로 열리는 ‘반구대 문화유산 아트페어’도 눈길을 끈다. ‘울산 시민 한 사람이 국보 한 점 걸기’를 목적으로 전국의 반구대 관련 예술 창작품이 전시되며, 전시기간인 27일~29일 박재동 화백, 문명대 교수, 김섭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하는 ‘반구대 돋보기 인문학 강좌’를 3회 개최한다.
또 4월 27일과 28일 양일간 태화강 야외공연장에서, 30일 반구대 집청정에서 구광렬 교수의 원작소설 반구대를 연극으로 만든 ‘반구대’가 무대에 오른다. 박정자, 박정진 씨 등이 출연하며 7,000년 전 신비를 강렬한 이미지와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
4월 30일~5월 1일 사이에는 반구대 집청정에서 박재동 화백의 ‘선사인 얼굴 재현’이 준비돼 있고, 30일에는 반구대 집청정에서‘그림그리기 대회’를 유치원과 초등학생들 대상으로 연다. 5월 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대곡박물관~반구대 암각화 현장까지 ‘선사길 트레킹’이 열린다. 아울러 ICT기술과 접목한 ‘증강현실 체험 탐방’을 27일~5월 3일 오후 2시·4시 반구대 암각화, 암각화 박물관, 천전리 각석, 반구대 집청정 등지에서 실시한다.
한편 이번 축제는 울주군이 주최하고 반구대포럼이 주관하며 문화재청, 울산시, 울산시교육청, 울산대학교가 후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