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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태화강국제마라톤대회 종목별 ‘영광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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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부 종합
  • 승인 2017.03.26 22:30
  • 댓글 0
“다이어트 위해 시작… 이젠 생활입니다”
“다이어트 위해 시작… 이젠 생활입니다”
풀코스 남자 1위  박춘수


“마라톤은 생활입니다.”
이번 제14회 태화강국제마라톤대회 풀코스 우승을 차지한 울산마라톤클럽 소속 박춘수(45)씨의 말이다. 

그는 지난 2014년에도 대회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꼬박 3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대한유화 자회사인 오드펠 터미널 코리아에서 일하면서 마라톤을 접한 그는 살을 빼기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다. 

이제는 그에게 생활의 일부다. 마라톤 시작 후 20kg의 감량에 성공했다.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전반적인 생활관리가 자연히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번 대회가 대회에 참여해 풀코스를 36번째 완주다. 풀코스를 뛸 수 있는 몸을 만든 뒤 1년에 7회정도 풀코스 대회에 나서고 있으며 하프코스도 종종 참가하고 있다. 

“내년 대회 역시 우승에 도전할 것이다. 열심히 땀 흘리며 훈련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회 참가 20회 초보… 작년 3위서 1위로
풀코스 여자 1위  김태영


2015년에 마라톤 풀코스 무대에 대뷔한 김태영씨(54)씨는 이전에 특별히 운동을 한적이 없다. 

각종 마라톤대회 참여 경험은 20번에 불과하다. 
그런데 지난 2016년 대회에서 3위에 들더니 올해는 우승을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그야말로 마라톤계에서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울산 옥현하우스클럽에 속한 그는 “클럽에서 함께 연습하며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기록이 좋아졌다”며 “특별한 노하우 없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이처럼 두각을 드러낸 것은 등산과 자전거타기, 수영으로 달련된 체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태영씨는 “태화강국제마라톤대회 코스는 나에게 익숙하다. 평소 자전거를 많이 타는 곳이어서 대회에 도움이 많이 됐다”며 “최고 기록이 3시간 34분대인데 3시간 30분 안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후반에 갈수록 떨어지는 페이스를 보완하는 것이 과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매일 아침 30∼40분 조깅이 우승 비법”
하프코스 남자 1위  진보성


“꼭 긴 거리가 아니더라도, 하루 30~40분씩 달려보세요. 다들 건강해질 수 있을 겁니다!”
제14회 태화강국제마라톤대회 하프코스 남자부 최단기록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진보성(40)씨의 말이다. 

10년 전 처음 마라톤을 접했을 때 그가 달렸던 거리는 5㎞. 그 거리도 처음에는 벅찼다고 했다. 

그는 “건강을 지키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5~10㎞를 뛰다가 3년 전부터 하프코스를 달렸다”고 말했다. 

이날 성과의 비법으로 매일 출근 전 이른 아침에 30~40분씩 달리는 조깅을 꼽았다. 
처음엔 매일 하는 운동이 쉽지 않았지만 점점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매년 향상되는 실력에 뿌듯하다”는 그는 “조만간 풀코스도 뛸 수 있지 않을까요?”라며 기대어린 포부를 살짝 내비췄다.

 
 “건강과 긍정적 마인드까지… 마라톤이 최고”
하프코스 여자 1위  서점례


하프 코스 여자 1위를 한 서점례(54·북구 명촌동)씨. 그는 “울산에서 우승까지 하게 돼 기분이 너무 좋다”고 시상 소감을 말했다. 

그녀는 14년 전 40대에 들어서자마자 쓰러지기도 하는 등 건강이 급속하게 나빠졌다고 한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살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뛰기 시작했다는 서씨는 “점차 건강이 좋아지는 것이 느껴졌고 그런 노력이 본격적으로 마라톤에까지 도전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전에는 운동을 아예 안하다보니 시시때때로 아팠는데, 마라톤을 한 이후로 아픈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몸무게도 그대로 유지되고 모든 일에서 생각까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면서 엄지를 치켜 세우며 마라톤이 ‘운동 중의 운동’이라고 극찬했다.
 
 “내 몸을 알고 조정하며 달리는 것에 매력”
10㎞ 남자 1위  신정식


2011년 제8회 태화강국제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남자부 우승을 거머쥐었던 신정식(40)씨가 올해는 10㎞의 왕좌에 앉았다. 

현대중공업 단체 참가자로 함께 한 신씨는 2003년부터 마라톤을 했던 15년차 중견 베테랑이다.

그는 “학창시절 하던 복싱을 그만두고 나서 무슨 운동을 해볼까 하다가 마라톤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힘들기만 했었다. 복싱을 할 때도 계속 뛰는데, 마라톤은 조금 달랐다”는 그는 “마냥 달리는 게 아니라,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내 몸을 알고 그에 따라 조절해가며 달리는 게 굉장한 매력적인 운동”이라며 극찬하는 예찬론자가 됐다. 

마지막으로 이날 날씨에 대해 “오늘따라 유독 바람이 많이 불었다. 바람을 마주보고 달리느라 힘은 들었지만 흐르는 땀도 금방 식혀줘서 달리기에는 좋았다”고 말했다.

 
 “코스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울산대회 참가”
10㎞ 여자 1위  이민주


“다른 도시에서 개최하는 대회와 날짜가 겹쳤는데 일부러 울산을 선택했어요.”

부산에서 찾은 이민주(46)씨는 국내 마라톤 대회에서 항상 상위에 랭크되고 울산에서만 수차례 우승을 거머쥘 정도로 실력자다. 

이날도 10km 여자 우승을 했다. 이날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는 진행자의 이야기에도 모두 관심이 쏠렸다. 

그녀는 “태화강국제마라톤은 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지루할 새가 없는 코스를 갖추고 있다”며 “몇몇 도시에서는 마라톤 대회를 하면 허술한 통제와 시끄러운 소리, 그리고 이해심 없는 시민들 탓에 민원이 폭주한다. 그에 반해 울산 시민들은 비교적 협조를 잘 해주고 응원까지 해주는 등 마라톤 문화에 대한 선진의식을 가지고 있어 기분 좋게 달릴 수 있다. 그래서 울산을 우선적으로 찾는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과 함께 참가…“태화강에 매료”
5㎞ 남자 1위  박진환


“역시 태화강변 달리는 맛은 최곱니다!”
5㎞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진환(48)씨는 현대자동차 단체 참가자다. 그는 매년 태화강국제마라톤대회를 찾은 개근 참가자기도 하다. 

올해는 다문화가정과 함께 달리는 사내 행사 중 하나로 참가했다.
그는 “일기예보에 비 소식이 있었다. 비가 올까봐 걱정했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전에 경기를 마쳐서 다행”이라며 “오히려 선선한 날씨 덕분에 기록이 더 잘나온 것 같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달리는 내내 펼쳐진 태화강변 풍경에 대해서도 “울산의 중심부로 늘 가까이 있는 태화강인데, 달리면서 본 풍경은 새삼 건강하고 싱그러운 자연으로 느껴졌다. 그냥 바라볼 때와 뛰면서 바라보는 태화강의 매력은 차이가 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정취를 느껴보실 수 있도록 권해드리고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게임에 빠진 학생들 위해 함께 뛰었어요”
5㎞ 여자 1위  박도은


박도은(37)씨는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에서 교육컨설팅을 하고 있다. 4년 전 가르치는 학생들이 게임에만 빠져 있어 이를 해소할 무언가가 필요했다. 

혈기왕성한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줄만한 건전한 운동을 찾기 시작했고, 체력과 정신력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마라톤을 선택했다. 

그렇게 학생들과 마라톤을 시작했고, 그것이 계기가 돼 어느덧 태화강국제마라톤대회에서 5km 여자 우승을 하게 된 것. 함께 뛰어왔던 학생들에게도 자랑스러울 일이다. 

그녀는 이젠 대학생이 된 당시의 학생들, 학부모들과 아직까지도 운동을 함께 하고 있다. 다만 이제는 치료가 아닌 생활의 에너지원이다. 마라톤으로 좋은 반향을 일으킨 그녀는 이제 달리는 것이 즐겁다. 인생의 동반자 같은 느낌일까. 

그녀는 “매일 5km씩 22년을 뛰면 ‘지구 한바퀴’ 거리를 간다고 한다. 그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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