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노조가 9일 현대차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투표함을 열었다. 조합원들이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www.yonhapnews.co.kr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지었다.

노조는 임단협 잠정합의안 수용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4만2천346명 가운데 찬성표가 2만3천344명으로 55.13%의 지지율로 가결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전체 조합원 4만6천465명중 92.10%가 투표에 참여했다.

노사는 찬반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이날 윤갑한 현대차 사장과 문용문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타결 조인식을 열기로 했다.

이에 앞서 노사는 지난 5일 임단협 25차 교섭에서 임금 9만7천원(기본급 대비 5.14%, 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350% + 500만원 지급,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300만원, 주간 2교대제 정착 특별합의 명목 통상급의 100% 지급 등에 합의했다.

5월 28일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한 지 101일만에 타협점을 찾은 것이다.

노사는 수당 1인당 1만원 지원, 품질향상 성과 장려금 통상급의 50% + 50만원 지급, 재래시장 상품권 100억원 상당 구입(1인당 20만원 지급), 사회공헌기금 50억원 출연 등에도 접점을 찾았다.

노조는 임단협 과정에서 모두 10차례에 걸쳐 2∼4시간 파업했다.

이 때문에 회사는 차량 5만191대를 만들지 못해 1조225억원 규모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 김홍규 현대차 노조 수석부지부장이 9일 현대차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을 선포하고 있다. 연합뉴스 www.yonhapnews.co.kr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