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27일 오후 6시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

울산매일신문사와 S-OIL㈜이 공동주최하고 울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제24회 오영수문학상’ 수상 작가로 박금산(44·사진)씨가 선정됐다. 수상작품은 계간지 「문예중앙」 2015년 겨울호에 발표한 단편소설 <아내를 창밖으로 던져버린 사내>이다.
오영수문학상운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지연·김병길)는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심사위원회를 열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시상금은 3,000만원이다.
송하춘(소설가·고려대 명예교수), 우한용(소설가·서울대 명예교수), 김종회(문학평론가·경희대 교수)씨 등 심사위원들은 예심을 거친 작품들을 놓고 논의 끝에 박금산의 <아내를 창밖으로 던져버린 사내>를 수상작품으로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은 전체적인 구성과 심리의 세부적 서술이 뛰어나 내용과 형식의 일치를 지향하는 소설미학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이는 신화적인 세계와 현실을 상상력으로 통합하는 오영수문학의 특성을 잘 계승하는 면모”라고 평가했다.
수상자 박금산 작가는 “‘세월호’를 둘러싼 분노, 무척추동물 시늉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인간에 대한 복잡한 심정이 소설을 밀고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면서 “내 소설에 희망의 작은 씨앗이 묻혀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금산 작가는 1972년 전남 여수에서 태어나 고려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1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중편소설 <공범>이 당선돼 등단했다. 소설집으로 <생일선물>, <그녀는 나의 발가락을 보았을까> 등이 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제24회 오영수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6시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된다.
울산매일신문사는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오영수문학상 작품집」과 「오영수문학전집」 제1권을 펴내 배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