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상 교섭이 완전 타결됐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4만6,4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 임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투표자 4만2,346명(투표율 92.1%) 가운데 찬성 2만3,344명(55.13%), 반대 1만8,917명(46.67%)으로 임단협 안이 가결됐다고 10일 밝혔다.

노사는 12일 오후 2시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현대차 윤갑한 사장과 현대차 노조 문용문 위원장 등 노사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타결 조인식을 열기로 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5일 임단협 25차 교섭에서 임금 9만7,000원(기본급 대비 5.14%, 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350%+500만원 지급,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300만원, 주간 2교대제 정착 특별합의 명목 통상급의 100% 지급 등에 합의했다. 노사는 지난 5월 28일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한 지 101일만에 타협점을 찾았다.

수당 1인당 1만원 지원, 품질향상 성과 장려금 통상급의 50%+ 50만원 지급, 재래시장 상품권 100억원 상당 구입(1인당 20만원 지급), 사회공헌기금 50억원 출연 등에도 접점을 찾았다. 노조는 임단협 과정에서 모두 10차례에 걸쳐 2∼4시간 파업했다. 이에 현대차 측은 차량 5만191대를 만들지 못해 1조225억원 규모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현대차 노조 권오일 대외협력실장은 “협상이 조금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남지만 노동조합을 믿고 따라준 4만6,000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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