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일의 공립 대안학교인 울산고운중학교(교장 신미옥)가 보호자회 주관으로 지난 3~4일 울산교육수련원에서 2023학년도 '슬기로운 고운중 보호자 생활'을 주제로 연수를 했다.



울산 유일의 공립 대안학교인 울산고운중학교(교장 신미옥)가 보호자회 주관으로 지난 3~4일 울산교육수련원에서 2023학년도 '슬기로운 고운중 보호자 생활'을 주제로 연수를 했다.

울산고운중은 부모가 아닌 조부모나 친척 등과 생활하는 아이들도 아우르기 위해 학부모회가 아닌 보호자회를 운영한다. 이런 고운중의 보호자들은 교육의 한 주체로서 이번 연수에서 교육과정과 대안교육의 비전을 공유했다.

첫째 날은 '나는 고운중 보호자입니다'(보호자가 말하는 고운중), 초청 강연, 이야기 나누기, 밤 깊게 이야기 나누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둘째 날은 보호자회 소개, 학년별 모임, 권역별 조 짜기, 영역별 대표 추천 선출, 소감 나누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연수에서는 아이들이 삶의 주인공으로 이야기 속 성장 드라마를 만들어 가는 교육 등에 진지하고 깊이 있는 성찰과 함께 보호자와의 질의응답이 오갔다.

신미옥 교장은 "재학생 보호자와 신입생 보호자의 어울림과 대안교육에 설렘과 기대의 충만함이 2023학년도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것 같다"며 "보호자들이 울산고운중학교의 교육 한 주체로 우뚝 서고, 행복하게 '스스로 빛나는 고운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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