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전국 지자체 후보 23명이 신규 케이블카·모노레일 건설을 약속했다. 기존 관광 케이블카 사업 대부분이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또다시 ‘관광용’ 건설 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운 것이다. 울산의 신불산 케이블카도 그중 하나다.아쉬운 점은 시민들의 손에 잡히고 피부에 와닿는, 즉 일상을 확 바꿀 수 있는 대중교통 공약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만약 케이블카를 대중교통으로 전환한다면 정시성·편리성·안전성·경제성 확보는 물론, 향후 확장성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세계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다.울산
울산시와 국내 주요 대기업, AI 선도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등 13개 주체가 참여하는 ‘울산산업 인공지능 전환(AX) 협의체’가 어제 공식 출범했다. 제조 현장의 방대한 데이터와 대기업의 공정 노하우, 대학의 연구역량을 결합해 ‘울산형 제조 AX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출범식에서 나온 “산업 AX는 기업의 생사뿐만 아니라 울산의 소멸 여부가 걸린 대안”이라는 김상욱 울산시장의 발언은 현재 울산이 직면한 위기감과 돌파구의 절박함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제조업의 혁신 없이는 지역 경제의 미래도, 인구 유출을
울산시교육청이 최근 승패 중심의 경쟁 문화 대신 학생 선수들이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스포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학교 운동부 올바른 경기문화 조성 방안’을 마련해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고 한다. 이번 대책은 최근 일부 학교 운동부 경기에서 상대 학교를 비하하거나 지역을 조롱하는 과열 응원이 논란이 된 시점에서 나온 것으로, 학교 현장의 인성교육과 응원 문화 개선을 위해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다.경쟁이 치열한 스포츠 현장에서 청소년들이 승리에 몰두하다 보면 감정이 과열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눈에 띄는 상대 팀과 지역을 향한 조
울산 산업 현장에 제조 AI 전환을 적용하기 위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울산산업 AI 전환(AX) 협의체’가 출범했다. 이를 시작으로 울산시는 산업 AX 실증연구단지 조성, 산업특화 소형언어모형 개발, 전문인력 양성,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한다.울산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울산 제조산업 인공지능 전환(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은 민선 9기 울산시의 핵심 산업정책인 산업 AX를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1부에서는 업무협약 체결과 협의체 출범식, 2부에서는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
울산시가 지역에 들어설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현장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SK텔레콤, 지역 대학과 손을 맞잡았다.시는 9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울산 AI 데이터센터 운영인력 양성 관련 지·산·학 간담회’를 열었다.이는 미래 지역경제의 핵심 기반시설이 될 AI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이와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최근 산업 전반의 AX가 가속화되면서 AI 데이터센터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서버 관리와 냉각 시스템, 보안 등 운영·유지보수 분야 전문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이에 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초복을 앞두고 울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9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울산, 부산, 경상남도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 최고 체감온도는 31℃ 안팎으로 오른다.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울산 23℃로 평년(20~23℃)보다 1~3℃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울산 32℃로 평년(26~30℃)보다 2~4℃ 높겠다.주말인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울산 23℃로 평년(20~23℃)보다 1~3℃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울산 33℃로 평년(26~30℃)보다 3~5℃ 높겠다.구름은 10일 대
울산 동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 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2026년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동구는 지난 5월 화암초, 문현초 등 5개소를 대상으로 1차 개선 사업을 완료한 후, 2차 개선 사업까지 모두 마무리했다.이번 2차 개선 사업은 주민 민원 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전하초등학교와 남목초등학교 등 2개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정비를 추진했다.전하초등학교 일원에는 보행 공간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보도를 확장하고, 노후화된 보행자 방호울타리를 교
울산 돌봄 노동자들이 공익제보자를 해고한 울산양육원에 대한 지도·감독과 해고 철회를 울산시에 촉구했다.9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울산본부는 울산시청 남문 앞에서 ‘울산양육원 부당해고 철회 결의대회’를 열었다.이날 노조는 “울산양육원은 사회복지법인 봉석재단이 국비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전국 최대이자 울산 유일의 아동양육시설”이라며 “시설 내 ADHD 아동 돌봄과 관련한 고충 민원이 제기되자 A씨는 지난해 1월 울산시교육청 기자간담회에서 아동의 권리와 인권 보호를 위해 공익제보에 나섰다”라고 밝혔다.이어 “제보 후 일년이 넘은 올해 3월
울산 남구의회 원구성을 둘러싼 여야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국민의힘은 ‘합의문 전면 파기’를 선언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원구성 당시 양보했던 자리부터 모두 반납하라며 맞서고 있어 나흘째 이어진 파행이 장기화할 전망이다.남구의회는 9일 오전 10시 제27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었지만, 총 14석 중 절반을 차지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아 반쪽 회의로 전락했다.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일방적인 약속 파기와 기만 정치를 막겠다며 지난 8일부터 회의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회의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을
울산 울주군 온산읍의 산업현장에서 잇따라 추락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9일 울산소방본부와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께 온산읍 HD현대엠앤에스 사업장에서 60대 작업자 A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당시 A씨는 약 15~20m 높이의 크레인 위에서 모터 교체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고용노동부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9일 오후 5시께 울산 남구 신복교차로에서 대형카라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울산시는 교차로 차량 정체와 혼잡 우려로 안전운행을 당부하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울산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내부 감사 과정에서 과거 음주측정거부와 무면허운전 혐의로 처벌받은 사실이 확인되자 최근 자진 사퇴했다.해당 이사장은 그전에도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하지만 이같은 범죄경력이 지난해 치러진 이사장 선거에서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현행 제도 개선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9일 울산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중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 A씨가 지난 1일 자진사퇴하자 해당 직위에 대한 재보궐선거를 8월 27일 진행할 계획이다.익명을 요구한 새마을금고 관계자
올해로 개소 11주년을 맞은 울산 주취자응급의료센터가 한계에 직면했다. 지역 내 연간 1만건의 주취 관련 신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현 센터의 구조적 제약으로 온전히 소화하지 못하면서 현장의 치안 공백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이제는 지자체가 직접 나서 ‘주취자 해소센터’로의 전면 전환을 이끌어야 한다는 지적이다.9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울산 중앙병원 응급실 내에 마련된 주취자응급의료센터는 3개 병상 규모로, 경찰관 1명이 24시간 상주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보호 인원은 개소 첫해인 2015년 262명에서 출발해 2018년부터 20
이웃집 개가 시끄럽게 짖는 것에 화가나 흉기로 위협한 7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울산지법 형사2단독(신혜원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과 8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 4월 저녁 시간 중구 자신의 집 앞에서 이웃에 사는 50대 B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A씨는 B씨가 기르는 개가 시끄럽게 짖자 욕설과 함께 “개를 이따위로 키워서 사람 피곤하게 잠도 못 자게 하냐. 죽여버리겠다”라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
준공 19년이 넘도록 ‘대피시설 없는 터널’로 남은 울산 무룡터널이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원격통합제어 체계를 갖춘다.9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북구 무룡터널(어물동 산 189-3)은 2007년 준공된 연장 999m 규모의 터널로, 최근 건설되는 장대 터널과 달리 피난 연결통로 등 대피시설이 설치되지 않았다.이 때문에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하면 운전자들이 신속히 대피하기 어려운 구조다.여기에 추가 차량까지 터널 안으로 유입될 경우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질 수 있어 대형 인명피해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하지만 기존 터널의 구조적 한계로
최근 배재고등하교 야구부의 5·18 민주화운동 비하 응원과 이른바 ‘스타벅스 응원’ 논란으로 학교 운동부의 과열된 응원 문화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울산시교육청이 학생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학교 운동부 올바른 경기문화 조성 방안’을 마련했다.울산시교육청은 학생 선수의 올바른 경기문화를 조성하고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건전한 스포츠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학교 운동부 올바른 경기문화 조성 방안’을 마련해 지역 모든 학교에 안내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방안은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상대 선수 비하와 조롱, 과열된
AI 산업 대전환을 추진 중인 울산이 ‘AX실증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제조업 혁신을 넘어 문화·관광·의료·교통 등 정주여건이 결합된 생활도시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하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은 9일 울산시청 2층 대강당에서 ‘울산 AX: 대한민국 성장엔진 리부트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우선 전통 제조업 기반 위에 AI를 접목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울산형 산업 AX 전략을 제시했다. 기초 AI 연구에서는 늦었지만,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항만·에너지, 중소기업 등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제도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조용식 울산시교육감이 “교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교육재정의 안정성은 흔들려서는 안 된다”라며 교육교부금 축소 움직임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정부 개편안이 현실화될 경우 울산은 연간 최대 3,800억원의 교부금 감소가 예상된다며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조 교육감은 9일 입장문을 통해 “교육예산은 비용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인구 감소 시대일수록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은 교육에 대한 투자”라고 밝혔
조용식 울산시교육감이 학력 책임 보장과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 교육활동 보호를 핵심으로 하는 민선 9기 울산 교육의 4대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조 교육감은 시의회 본회의 교육행정보고에서 “지난 8년간 울산 교육이 쌓아 올린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복지와 청렴 행정의 가치를 계승하되,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그가 제시한 첫 번째 과제는 ‘미래 책임 성장 교육’이다. 초등 저학년 시기를 문해력과 수리력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기초학력 책임 보장제’를 시행한다. 학급당 학생 수를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
김상욱 울산시장이 민선 9기 울산시정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시민 중심의 공정하고 청렴한 도시’,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AI)·창업 도시’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김 시장은 9일 제265회 울산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참석, 민선 9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집행부 권한 축소와 시민 참여 확대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과 공정과 청렴, 편리한 교통복지 도시 구현을 위한 6대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먼저 김 시장은 “시장의 권한을 내려놓고 행정 전반에 시민 참여와 감시 기능을 확대하겠다”며 소통과 청렴을 강조했다.이를 위해 구·군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