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덕신초등학교는 지난달 27~29일 대구 희성전자야구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티볼대회에서 여자초등부가 우승, 남자초등부는 3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여자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덕신초 여자 티볼팀이 우승 세러모니를 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 울주군 덕신초등학교는 지난달 27~29일 대구 희성전자야구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티볼대회에서 여자초등부가 우승, 남자초등부는 3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여자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덕신초 여자 티볼팀이 우승 세러모니를 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 울주군 덕신초등학교는 지난달 27~29일 대구 희성전자야구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티볼대회에서 여자초등부가 우승, 남자초등부는 3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덕신초 여자 티볼팀 '덕신 아이즈원'은 예선 B조에서 서울 등촌초, 충주 남한강초, 대전 동문초를 차례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4강에서 부산 연서초를 물리친 덕신초는 결승에서 인천 승학초를 3회에서 최민서 선수의 역전 끝내기 홈런으로 최종 점수 18대 17로 우승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여자팀 주장 김아영 선수와 부주장 최서현 선수는 "2년 동안 여기까지 함께한 친구들과 웃으면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고생하신 김명건 선생님께는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덕신초 남자 티볼팀은 예상치 못한 컨디션 난조로 인천 승학초를 만나 3위를 기록했다.

주장 김진영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못해 아쉽지만 우승팀에게 축하를 보내고 싶다. 12월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대만국제교류전에서는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겠다"라고 말했다.

대회 도중 이벤트로 열린 투구왕 선발대회에서는 여초부 김진경 선수가 1위, 홈런왕 선발대회에서 남초부 우성원 선수가 3위를 차지하는 등 덕신초 티볼팀은 개인상 부문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

천남미 덕신초 교장은 "매일 운동장에서 열심히 땀 흘리는 선수들이 대견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kej@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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