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5개 구군에 풍수해보험료 가입비 5억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호우, 강풍, 지진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으로 재산피해 발생 시 실질적인 보상이 가능한 정책보험이다.

울산시는 올해 10억 원(시 5, 구군 5)의 사업비를 투입해, 풍수해보험 저변 확대 및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험료의 최대 91%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가입 대상은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주요 보장 대상은 주택(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상가·공장(소상공인) 등이다.

풍수해보험 가입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7개 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를 통해 문의 및 가입이 가능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이상기후로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어, 발빠른 풍수해보험 가입이 필요하다"라며 "울산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자연재해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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