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문화예술패스' 브랜드 이미지(BI).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청년 문화예술패스' 브랜드 이미지(BI).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울산시가 올해부터 1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연·전시 관람비 15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사업을 시행한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미성년에서 청년이 돼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순수예술 관람비를 지원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시장 활성화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울산시는 울산에 주소를 둔 19세 청년 1만 23명 중 37%인 3,708명에게 신청순으로 15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소득과 관계없이 19세 청년(2005년 출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 청년은 협력 예매처인 인터파크, 예스24의 누리집·모바일 앱에서 나이와 주소지 확인을 거쳐 포인트를 받아 발급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발급 자격 확인 후 10만 원은 포인트로 바로 지급되고 5만 원은 추가 예산이 확보되는 데로 포인트로 지급된다.

청년들은 문화예술패스로 영화와 대중가수 콘서트, 강연, 종교 행사 등을 제외한 뮤지컬, 클래식, 연극 등 순수예술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또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신청자 본인만 사용 가능하며 타인에게 양도 및 판매는 불가능하다.
정수진 기자 ssjin3030@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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