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4형제 좌로부터 이민건, 이태건, 이영건, 이승건
호국4형제 좌로부터 이민건, 이태건, 이영건, 이승건

국가보훈부가 추진하는 '2024년보훈 테마활동'공모에 울산 남구문화원의 '나는 대한민국을 지켰다-울산의 1家 4형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4형제는 울산 남구 신정동 출신의 이재양(1959년 별세)·류분기(1972년 별세)씨 부부의 자녀 6형제 가운데 장남 이민건 육군 하사, 차남 이태건 육군 상병, 삼남 이영건 육군 상병, 막내 이승건 해병 중사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나라를 지키기 위해 3형제는 1950년 8월 15일 동반 입대했다. 그러나 3형제가 전사하고, 막내 이승건은 해병대원으로 베트남전쟁에 파병을 자원했지만 안타깝게도 교전 중 전사했다.

울산남구문화원은 5월에서 9월까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참여학교 및 기관과 함께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역사 체험형 교육과 퀴즈 프로그램, 우리나라의 전쟁 역사 속 중요한 인물이 되어보는 연극 프로그램, 6컷 카툰 제작, 크리에이터 홍보영상 제작 등이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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