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차장에 쓰레기가 무분별하게 버려져 있다.
▲ 김민서 학성중

길을 가다보면 쓰레기가 주변에 널려 있는 것을 보곤 한다. 쓰레기들은 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은 것은 물론, 자연환경과 인간 모두에게 서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왜 우리는 계속 쓰레기를 무분별하게 아무 곳에나 버리는 것일까? 기자는 쓰레기 문제에 대해 탐구해 보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소개하고자 한다.

쓰레기가 우리 주변에 무한히 버려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 가장 큰 원인은 도시화 현상으로 인해 주택 등 주거 생활공간이 늘어나면서 생활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등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쓰레기가 생겨났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쓰레기가 지나치게 많아졌다고 그 쓰레기를 고스란히 길거리에 버리는 것은 옳지 않은 행동이다.

우리에게는 쓰레기에 관한 규제가 많이 있지만, 이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해결 방안으로는 쓰레기 자체를 줄이는 것이고, 설령 쓰레기가 생길 수 밖에 없다면 그것을 재활용 할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그냥 버릴 것이 아니라 동물의 사료 또는 비료로 사용 할 수 있고, 일회용품은 재활용품들로 교체하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야 할 것이다.

사실, 이같은 해결방안은 이미 우리 모두가 다 알고 있는 것들이다. 이 방법들을 지키지 못하는 우리들의 문제가 크다. 우리는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버리는 것에 대한 심각성을 우리 머리에 깊게 새겨야 한다. 쓰레기를 버리면 지구 전역에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그곳에 사는 인간의 건강에도 위협을 줄 수 있다. 대기가 오염되면 우리가 숨쉬기 힘들어지고, 토양 오염은 땅을 황폐하게 만들고 농작물이 잘 자라지 않게 한다. 여러 가지 물질이 썩는 데는 수백 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도 모두가 이미 아는 사실이다. 수질 오염은 우리가 마시고 씻는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게 하고, 바다로부터 얻을 수산물에 영향을 준다.

우리가 가는 길에 쓰레기통이 많이 없는 점도 문제다. 쓰레기통이 있으면 대부분의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릴텐데, 당장 눈 앞에 버릴 곳이 없으니 땅에 몰래 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우리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할 것이다. 앞으로 환경을 더 좋게 만드는 것은 힘들더라도, 더 나쁘게 만들진 않도록 노력하는 우리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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