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건강관리협회 캐릭터 '체크보이'. 한국건강관리협회 제공.  
 

겨울은 날씨가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가 갈라지거나 덧나는 경우가 있다. 특히 피부 중 제일 예민한 입술이 마르게 돼 덧나는 경우가 있는데, 심하면 입술 주변에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렇게 입술 주변이 갈라지거나 덧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구순염이라고 한다. 구순염의 예방 방법과 구순염 발생 시 개선 방법 등을 알아보자.



#구순염 원인=구순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며 원인에 따라 종류도 달라질 수 있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발생하는 경우는 단순 구순염으로 분류되며, 치약이나 화장품과 같은 외부 자극이 원인인 경우 접촉 구순염으로 구분된다. 이외에도 칸디다균 감염에 의한 구각 미란증, 부종에 의한 선상 구순염도 있다. 구순염이 장기화하거나 혹은 반복적으로 재발한다면 검진을 받아 구순염의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고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구순염 예방=대표적인 구순염인 단순 구순염은 입술 건조로 발생하기 때문에 입술의 보습 관리로 예방이 가능하다. 따라서 입술의 습도 유지를 위한 입술 보습제나 바셀린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간혹 입술이 마른다는 이유로 입술에 침을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침을 바르는 경우 입술이 오히려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입술에 침을 바르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간혹 특정 화장품이나 치약을 사용해도 구순염이 발생하기 때문에 화장품이나 치약을 바꾼 이후부터 구순염이 시작된다면 해당 화장품이나 치약의 사용을 피할 것을 추천한다.



#구순염 발생 시 개선 방법=가벼운 구순염의 경우 입술용 보습제나 피부연고를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해 치료할 수 있다. 또 구순염이 발생한 부위를 자극하거나 침을 바르는 행동은 피한다. 간혹 상처를 가린다고 립스틱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상처를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하지 말아야 한다. 각질이 생겼다고 뜯는 경우도 있는데 상처가 덧날 수 있으므로 완치될 때까지 상처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구순염이 장기화하거나 매우 심하다 병원 치료를 권장한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