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찬·박주현작가  
 
   
 
  ▲ 전시 포스터.  
 

환경 운동과 그래픽 디자인을 접목한 이색전시가 열린다.
김주찬·박주현작가는 울산 남구 월평로 68에 위치한 팩토리산업문화공간 잇츠룸갤러리(It’s room)에서 ‘그래픽줍기’ 전을 4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다.
'그래픽줍기'는 플로깅(plogging·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 형식으로 전개된다. 함부로 버려진 플라스틱 포장재나 생활 쓰레기를 그래픽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와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펼친다.
두 작가는 잇츠룸갤리러의 소속작가다.
현재 울산대학교에 재학 중으로, 박주현 작가는 기획전 ‘BE FUN AND 비판’, ‘프롬 디 아르노브’, 서울일러스트페어 참여 작가로, 현재 의류업체 DAMP와의 협업 기획전, 반스(VANS:customade)를 통해 자신의 디자인을 상품화하고 있다.
김주찬 작가는 울산의 고래축제 퍼포먼스, 한글날 축제, 옹기축제 등에 참여해 다양한 전시 활동과 퍼포먼스를 펼쳐오고 있다.
두 작가는 이 프로젝트의 첫 시작으로 각자의 동네 길인 ‘울산 남구 돋질로31번길’과 ‘울산 중구 신기13길’에서 직접 주운 쓰레기로 작품을 진행한다.
이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지구와 함께 살아가야만 하는 지구인들이 환경운동에 관심을 갖고, 나아가 디자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잇츠룸갤러리는 산업현장에서 버려진 철, 돌, 조명 등을 이용, 산업도시 울산을 개성 있게 표현해낸 공간으로,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05명의 소속작가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스토리와 활동은 잇츠룸갤러리 인스타(itsroom_)와 블로그(http://blog.naver.com/hj5864)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 가능 시간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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