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동구는 8일 방어동 중진1길 30에 위치한 방어진 박물관 개관식을 열고 정천석 동구청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축하 테이트커팅식을 가졌다. (동구청 제공)  
 

울산 동구 방어진항 일대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방어진 박물관이 정식 개관됐다.
동구는 8일 중진1길 30에 위치한 ‘방어진 박물관’ 개관식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둘째·넷째주 월요일과 설·추석 등 법정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방어진 박물관은 방어진항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역내 유·무형 자산을 활용한 콘텐츠와 시대별 주민 생활사를 전시한 마을박물관이다. 총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237㎡, 연면적 227.52㎡로 구성돼 지상 2층 규모 건물 2개동으로 조성됐다. 제1전시관은 1950년대 가옥을 리모델링해 옛 가옥의 형태를 복원한 공간에 시대별 생활물품 모형 전시와 포토존, 영상실이 마련됐다. 신축 건물인 제2전시관은 지역의 역사를 현재에서 과거로 거슬러가는 사진 등을 전시하고, 방어진항 도시재생사업을 홍보하는 공간을 조성했다.

동구는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한 마을박물관이 방어진항을 찾아오는 방문객과 지역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침체 된 지역경기와 관광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정천석 동구청장은 “지역의 역사를 집약한 방어진 박물관 개관을 축하한다”면서 “올해까지 추진되는 방어진항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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