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8일 대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현동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1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긴급지원금 316만원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8일 대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현동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1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긴급지원금 316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긴급지원 대상자인 A씨는 중국집을 운영하다가 코로나19와 건강상의 문제가 겹쳐 가게를 휴업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천식과 폐색전증이 발병해 지금도 입원치료를 진행 중이지만, 중국집 사업자금으로 대출이 많아 병원비 지출에 어려움이 커 현재 316만원 상당의 병원비가 미납된 상황이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A씨에게 당장의 필요한 치료를 이어가기 위해 미납된 316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해 어려운 위기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A씨는 “거듭된 어려움이 쌓여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매우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이번 대한적십자사의 지원으로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영옥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사무처장은 “적십자사의 위기가정 긴급지원 프로그램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에서 고통을 느끼는 위기가정 발굴에 노력하여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는 개인·기업·단체 등에서 기부하는 적십자회비와 기부금으로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을 진행하면서 울산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위기가정을 상시 발굴해 생계, 주거, 의료, 교육 분야의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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