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권 양산시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발표하고 4일 0시부터 1주일간 시행한다 | ||
양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4일 0시부터 1주일간 시행한다.
2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로 4일 06시부터 10일 밤 12시까지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423개, 노래연습장 143개 등 총 566개 업체를 포함한 6개 업종의 중점관리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시행한다. 또 6일 0시부터는 시립도서관, 시립박물관에 임시휴관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최근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유흥시설과의 연관성이 큰 노래연습장도, 인접한 부산시의 유흥시설 집합 금지로 인한 풍선효과를 대비하기 위해 집합금지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번 조치는 최근 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평균 40명대에 이르는 등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양산, 진주, 김해, 사천 등 4개 시군이 전체 확진자의 80% 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행해진 조치로, 양산시는 최근 확진자가 하루 17명에까지 이르는 등 위험성이 증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및 방역강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산/박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