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화학 사업 부문이 디지털 고객 접점을 확대해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한다.

삼양그룹의 식품, 화학 계열사 삼양사(강호성 대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EP 사업을 전담하는 삼양사 AM(Advanced Material) BU(Business Unit)는 이번 홈페이지 개설로 기존 대면 영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잠재 고객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삼양사 AM BU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컴파운드 제품을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하는 사업 조직이다. 컴파운드는 고객이 요구하는 물성을 구현하기 위해 두 가지 이상의 소재(수지, 첨가제, 보강제 등)를 혼합한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그동안은 삼양사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한정된 정보만을 확인할 수 있어 제품 관련 상세 정보는 대면 미팅, 전화 등의 수단으로 직접 접촉해야 확인할 수 있었다.

삼양사는 이와 같은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약 300여 종에 이르는 삼양사의 다양한 제품을 고객사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소재별 구분은 물론 감성, 내화학, 레이저 웰딩, 친환경, 프린팅 등 사용 용도에 따라 한 번 더 구분해 고객사의 편리를 도모했다. 또, 가전, 자동차, 모바일, 산업재 등 적용 산업별로 관련 부품 이미지를 클릭하면 적합한 소재가 추천되도록 구성해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소재를 최대한 쉽게 찾도록 지원한다.

삼양사 AM BU의 EP 홈페이지는 국내 화학사 홈페이지 중 물성 비교를 제공하는 유일한 홈페이지다. 소재, 브랜드, 특성, 용도 등 고객사의 필요에 따라 카테고리를 정해 검색하면 제품 설명뿐만 아니라 실제 적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비교하기’ 기능을 통해 해당 사례에 적용된 소재의 세부 물성을 비교할 수 있다.

삼양사는 이번 신규 홈페이지를 통해 실질적인 영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품 구매, 자료 요청 등 제품에 관련된 문의를 비롯, 제휴 문의, 적용 어플리케이션별 개발 문의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삼양사 AM BU 관계자는 “신규 홈페이지는 제품 정보 탐색은 물론, 소재 간 물성 비교, 개발 및 제휴 문의 등을 통해 고객의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플랫폼”이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삼양사 소재에 관심을 가진 고객사의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사는 EP 홈페이지 개설을 시작으로 향후 비대면 영업 서비스를 확장해 주문, 배송, 기술 협업 등 다양한 고객 접점 업무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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