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영화인협회는 이달 6~7일 동구 일산해수욕장 별빛광장에서 열리는 제4회 울산단편영화제 행사를 코로나 3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으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행사 모습.  
 

올해 울산단편영화제 행사는 비대면으로 열리게 됐다.

울산영화인협회는 이달 6~7일 동구 일산해수욕장 별빛광장에서 열리는 제4회 울산단편영화제 행사를 코로나 3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으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개막식이 열리는 6일 오후 7시부터 유튜브 채널 ‘울산영화인협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올해 개최되는 제4회 울산단편영화제는 '아시아와 함께'를 주제로 아시아 5개국 10편의 외국영화와 32편의 국내영화가 상영된다.

홍보대사는 배우 송재희와 신소율로, 이들은 개막식의 사회를 맡는다.

두 배우는 각각 친가와 시댁의 고향이 울산이라는 인연이 있다. 또 울산 출신 다수의 배우들이 이번 단편영화제를 통해 울산시민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집행위는 6월에 공모가 진행된 출품작 646편을 대상으로 1, 2차 심사를 거쳐 50여 편의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했고 이 중 수상작 32편을 가려내 영화제 폐막식 날 발표·시상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아시아 단편영화 부문을 울산국제단편영화제로 성장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진행한다.

영화상영 외에도 ‘배우와 함께하는 시네마 토크’, ‘영화음악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홍종오 울산영화인협회장은 “올해 행사는 ‘아시아와 함께’를 슬로건으로 많은 준비를 했지만, 비대면 개최돼 아쉬움이 크다. 전화위복으로 삼아 내년엔 더 많은 준비와 기획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제4회 울산단편영화제는 울산영화인협회가 주최, 울산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고 울산시, 울산시의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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