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 '2022 대학생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 포스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진대응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내진설계 경진대회’가 부산대에서 열린다.
부산대학교 지진방재연구센터(센터장 이상호·건설융합학부 교수)는 오는 7월 21일과 22일 이틀간 양산캠퍼스 지진방재연구센터에서 ‘2022년 대학생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학생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는 매년 전국 대학생들이 높은 관심 속에 참여해 내진구조물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전국 학생들 간의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뜻깊은 행사로 올해 13회째 개최하고 있다.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는 이를 통해 우리나라 건설 산업계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주력해 왔다.
올해는 ‘다층 구조물 한계상태를 고려한 상세 내진설계’를 주제로 본선 첫날인 7월 21일에는 온라인 설계제안서 발표 및 토론 평가가 진행되고, 둘째 날인 22일에는 각 팀이 설계안에 따라 사전에 제작해 온 구조물 모형을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진동대 위에 설치해 지진모의 실험 평가를 실시한다. 실험은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위치한 지진방재연구센터에서 실시되며, 온라인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예선심사와 본선심사를 거쳐 최우수 수상팀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 및 국토교통부장관상과 상금 각 200만 원이 수여된다. 부산대학교총장상,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상 등도 수여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24일 오후 6시까지 대회 홈페이지(http://contest.koced.or.kr)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부산대 이상호 지진방재연구센터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우리나라도 결코 지진에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 아래 진행될 예정”이라며 “대학생들이 내진설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신들의 공학적 사고에 기초해 대학과 기업에서 추구하는 창의적 사고, 팀워크, 문제해결 능력 등 미래 공학도로서의 역량과 자질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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