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종윤 국민의힘 중구 예비후보, 김상욱 국민의힘 남구갑 예비후보, 이장우 노동장 동구 예비후보가 2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왼쪽부터) 김종윤 국민의힘 중구 예비후보, 김상욱 국민의힘 남구갑 예비후보, 이장우 노동장 동구 예비후보가 2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울산 4·10 총선 예비후보들이 24일 잇따라 산업특별자치시, 일자리 창출, 공공의료 확충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국민의힘 김상욱 남구갑 예비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1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를 산업특별자치시로 만들어 자치권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울산의 기업과 인재 유치를 위해서는 기업·정주환경이 타 광역단체보다 좋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울산만의 강점을 지닌 행정·입법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울산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과 인력의 교류가 원활한 국제자유도시화, 울산만의 광역교통망 및 행정 생활 교육권역 마련, 경쟁력 있는 산학협력을 이뤄내야 하고, 반드시 지방정부의 권한과 재량이 확대돼야 한다"며 "타 특별자치시도의 선례가 있어 울산 구상 역시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 김종윤 중구 예비후보도 같은 장소에서 회견을 열고 "다양한 산업분야와 각 연령층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Make 중구 Great again' 공약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문화산업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내겠다. 지역 맞춤형 청년창업인 양성에 힘을 쏟고, 기업과 공공기관 내 인턴채용 확대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초저금리 대출과 아케이드, 주차장 등 시설개선을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장애를 가진 구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마련하겠다"며 "고령화 사회로 인한 실업자와 퇴직자 수가 증가한 중구에 중·장년층부터 어르신까지 다시 한번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재취업 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노동당 이장우 동구 예비후보는 "의료 낙후지역인 울산의 공공의료 확충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999년부터 울산시는 폐암 발생률 1위를 놓친 적이 없고, 울산시민의 기대수명은 80.8세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6위로 최하위에 속한다"며 "그러나 인구 천명당 의사수는 1.65명으로 광역시 중 최하위이고, 공공의료기관 비중은 단 1%에 불과해 꼴찌"라고 지적했다.

그는 "울산대 의대의 본과 전 학년을 비롯해 의과대학원과 연구시설까지 모두 울산으로 환원시키겠다"며 "울산의료원을 설립하고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유해화학물질 배출 등 의료·건강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jun@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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