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래소 국악실내악단이 동양과 불교의 사상을 음악적 관점에서 해석해 무대에 선다.
이번에 진행되는 공연은 월드뮤직 시리즈 'From the orient 輪'로 무속음악을 기반으로 동양의 오방사상, 불교의 윤회사상을 접목한 파래소의 특별한 공연이다.
공연은 삶과 죽음, 이승과 저승에 대한 이야기를 무속음악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4가지 작품들로 구성됐다. 삶의 유한성과 죽음의 불가피함의 '희설',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귀곡', 존재의 이유와 목적을 찾고자 하는 본능적인 욕구 '신위', 바퀴의 시작점이 제자리로 오듯이 지고 피기를 반복하는 모습 '태동'의 작품들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인간의 불안함으로 투영되는 초월적 존재에 대한 믿음, 무속적 관점에서 삶과 죽음의 굴레를 이야기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공연은 울산시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사업의 일환으로 내달 19일 토요일 오후 5시에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열린다.
특히 'From the orient 輪' 작품은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공모한 지역예술도약지원 사업에 선정돼 울산과 이외의 지역에서 3회를 추가로 공연할 예정이다.
한편, 파래소국악실내악단은 2002년 창단해 15년째 활동하며 전통음악 및 퓨전국악, 플래시몹, 국악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 넓게 활동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더불어 최근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작품 선정, 아시아 퍼시픽 뮤직 미팅 쇼케이스 선정, 서울시 주최 청춘 열전 페스티벌 참가 등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단체로 발돋움하기 위한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
파래소국악실내악단 황동윤 대표는 "파래소는 무속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창작음악을 제작하고 있으며,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속음악이 가진 위로와 치유 그리고 기원의 내용과 전통음악의 깊이 있는 음악성을 함께 전달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오정은 기자 oje@ius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