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시청 전경. 울산매일 포토뱅크
외래 관광객 3,000만 시대를 앞두고, 울산시가 부산·경남과 함께 초광역 단위 관광권 육성 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수도권 1극 중심 관광 성장축을 5극 3특으로 확장하기 위한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지역관광 대도약 기반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울산시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열린 ‘초광역 단위 관광권 육성 지역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울산을 비롯한 부산, 경남 등 동남권, 중부권(대전, 충남, 충북, 세종), 서남권(광주, 전남, 전북) 각 시도 관광국장, 지역 관광진흥기관장, 지역 연구기관 등이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와 지방정부가 단일 행정구역 단위로 육성하던 지역관광을 5극 3특 단위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외국인 방문객 80%가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어 지역 관광을 새롭게 재편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문체부가 올해 하반기 추진하는 권역별 관광 육성 방안 용역을 토대로 관광권 육성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내외국인 관광객의 여행이 시작되는 ‘관문도시’와 인접 거리 내에 관광자원을 보유한 ‘연계도시’를 연결한 ‘관광권’으로 지역관광 육성 체계를 재설계할 계획이다. 관광객 관점에서 지역 입국, 이동, 숙박, 체험, 식음, 쇼핑 등 여행 여정별로 꼼꼼하게 점검하고 개선한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2월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5극 3특 기반, 지역 특화 관광권’ 방안을 발표했다. 당시 지역관광 대전환 방안으로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100 프로젝트 △대한민국 명소 재생 30 프로젝트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반값여행) △코리아 기차둘레길 조성 △바가지요금 근절대책 등이 제시됐다. 방한관광 대전환을 위해서는 출입국 편의 개선, 숙박 진흥체계 통합 개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관광기본법’ 개정을 통해 관광 분야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국가관관전력회의가 대통령 소속으로 격상되면서 관광산업이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문체부에서 진행하는 용역 결과가 나와야 구체적인 지역 관광권 육성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역 의견을 잘 전달해 정부 부처와 지방정부가 원활히 협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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