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교육감이 9일 서부초를 방문해 미래 진로 체험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천창수 교육감이 9일 서부초를 방문해 미래 진로 체험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 동구 서부초등학교는 9~1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동장에서 ‘2026 신세계 진로 피움 한마당’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교수학습 연구학교 운영의 하나로,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직접 체험하며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미래 진로 체험을 비롯해 만들기, 스포츠, 예술 활동 등 30여 개의 체험관이 마련됐으며, 학년 군별 특성을 고려해 운영됐다.

1~3학년 학생들은 학급별로 정해진 동선을 따라 순차적으로 체험관을 경험하고, 4~6학년 학생들은 자유롭게 체험관을 선택하는 도장 탐방 방식으로 참여했다. 6학년 학생들은 저학년 체험 활동을 지원하며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학생들은 로봇공학자, 자율주행시스템공학자, 유튜브 1인 방송 진행자, 인터넷 만화 작가, 항공우주공학자 등 미래 사회를 이끌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했다.

특히 출판사 업체가 운영한 인공지능·디지털 교육자료 체험관에서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제작물을 경험하며 미래 교육의 변화를 체감했다.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는 행사 준비와 운영 과정에 함께 참여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성장을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평소 관심이 많았던 로봇공학자와 유튜브 1인 방송 진행자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어 정말 재미있었다”라며 “특히 저학년 학생들을 인솔하며 체험 활동을 도운 것도 뿌듯하고 뜻깊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배송미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가 함께 참여해 교육공동체가 만들어 가는 진로 축제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교수학습 연구학교 운영과 연계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으로 학생 맞춤형 성장과 미래 역량 함양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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