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초 기후 행동 실천단 ‘지구별 셋별’ 팀은 지난 9일 지역 아파트를 방문해 분리수거장 운영 실태와 생활폐기물 배출 현황을 조사하는 탐방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운영하는 기후 행동 실천단 촉진 활동팀 연구의 하나로 추진됐다.
기후 행동 실천단 촉진 활동팀은 학생들이 지역의 기후·환경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조사·분석, 홍보 활동(캠페인),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사회 참여형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기후 행동 실천 공동체다.
학생들은 지역 아파트 분리수거장을 찾아 가장 많이 배출되는 쓰레기 종류와 분리배출 실태를 조사하고, 배달 용기와 플라스틱 컵, 페트병 등 일회용품 사용 흔적을 살펴보며 생활 속 자원 순환 문제를 분석했다.
또한 관리사무소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해 음식물쓰레기 배출 현황을 조사하고, 생활폐기물 증가 원인을 자료에 기반해 분석했다.
탐방에 앞서 학생들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상영작인 ‘탄소를 세는 사람들’을 함께 시청하며 기후 위기 대응 과정에서 자료가 갖는 의미를 이해하고, 문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학습했다.
학생들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아파트의 쓰레기 배출량 변화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분리배출 개선과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실천 방안을 마련해 주민과 관리사무소에 제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발견한 지역의 환경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기후 행동 실천단 운영으로 학생들이 지역의 기후·환경 의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하는 사회 참여형 기후 행동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이 문제를 발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사·분석과 실천, 정책 제안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기후 위기 대응은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의 문제를 직접 살펴보고 해결 과정에 참여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자료를 바탕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이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