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고교 3년과 전문대 과정을 연계해 학위를 조기 취득하고 지역 기업 취업까지 보장하는 혁신적 모델이다. 대학은 4년간 40억 원을 지원받아 AI기계제어과와 메카트로닉스과 중심으로 지역 정주형 인재를 육성한다.
핵심은 ‘3+1.5년’ 압축 학습경로다. 고교 단계에서 최대 21학점을 선이수해 전문대 진학 후 1.5년 만에 전문학사를 취득할 수 있다. AI기계제어과는 설비보전 산업기사, 메카트로닉스과는 자동화설비 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이 대학 재학 중 국가기술자격을 확보하도록 돕는다.
사업단은 부·울·경 5개 직업계고와 협약을 맺고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양산인공지능고, 부산공업고, 포항흥해공고, 부산항공고, 울산상업고(IT비즈니스과) 등 7개 학과가 참여한다. 협력기업은 올해 54개사에서 2029년까지 105개사로 확대된다. 삼양화학공업, 엔탑 등 정밀기계·금속가공, 전기·전자·자동화, 로봇·스마트제조 분야 강소기업들이 현장실습(OJT)과 우선 채용을 약속했다.
총사업비 40억 원 중 22억 원 이상이 학생 역량 강화에 투입된다. 자격증 취득·진로 활동 성과를 포인트로 적립해 장학금으로 환원하는 ‘성장마일리지 장학제’를 도입하고, 기업 전문가·대학생·고교생이 함께하는 ‘3자 멘토단’을 운영해 맞춤형 진로 로드맵을 제공한다. 대학혁신위원회와 산업자문단을 포함한 5단계 성과관리 체계로 교육 품질을 관리하며, 취업 연계율과 자격증 취득률 70% 달성을 목표로 한다.
장인성 총장은 “부·울·경 AI 스마트제조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전환점”이라며 “학위 취득부터 취업, 지역 정주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직업교육 모델을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