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전국금속노동조합 등 지역 노동·시민단체는 1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주노동자의 노조 가입을 알렸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전국금속노동조합 등 지역 노동·시민단체는 1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주노동자의 노조 가입을 알렸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 직고용된 외국인 근로자(E-7-3 비자) 200여 명이 최근 10일간 노동조합에 가입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전국금속노동조합 등 지역 노동·시민단체는 1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주노동자들의 역사적인 노동조합 집단가입이 시작됐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제라도 (이주노동자) 밥값을 돌려준다 하니 환영하지만, 성과차등임금제 도입 등은 철회되지 않았다”라며 “지난 5일 전국이주노동자 공동행동대회 이후 지금까지 200여 명의 이주노동자들이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로 가입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자본의 철저한 통제와 억압 속에서 침묵할 수 밖에 없었던 이주노동자들이 마침내 스스로 투쟁의 주체로 일어섰음을 알리는 위대한 선언”이라며 “이주노동자들은 정주노동자들과 마찬가지로 노동조합으로 단결해 자신의 권리를 되찾는 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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