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종훈 당대표 후보는 1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선언과 함께 공약을 발표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진보당 김종훈 당대표 후보는 1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선언과 함께 공약을 발표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진보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종훈(전 국회의원, 전 울산 동구청장)이 1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이 다져온 진보 행정의 성공 공식을 전국으로 확산해 대한민국의 구조적 불평등을 타파하는 강한 진보정당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울산시의원을 시작으로 동구청장, 국회의원으로 거쳐 지난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 후보로 나서는 등 지역 노동, 진보 진영의 핵심 축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나를 키워준 울산에서 배운 노동의 가치와 시민의 조직된 힘이 출마의 가장 큰 배경”이라며 “단순히 목소리만 내는 야당을 넘어 민생을 실제로 책임질 수 있는 대안 정당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가 가장 강조한 화두는 불평등 극복과 지역 중심의 산업 대전환이다. 그는 국가적 성장의 과실이 영세 자영업자와 비정규직 노동, 청년층에게 골고루 분배되지 못하는 구조적 모순을 지적했다.

구체적인 해결책으로 반도체 등 특정 산업의 초과 세수를 서민 삶을 지탱하는 재원으로 전환하는 과감한 복지정책과 교통, 문화 부문의 공공성 강화를 약속했다.

김종훈 후보는 “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정교한 산업 생태계 개편을 진보당이 주도하겠다”라며 “2028년 총선 승리를 위한 전국적 기틀을 마련하고, 야당·시민사회와의 정책 연대를 공고히 해 울산에서부터 확실한 승리의 발판을 놓겠다”라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제4기 전국동시당직선거를 시행, 오는 20~24일 투표로 당대표, 시당위원장, 지역위원장 등을 뽑을 계획이다.

당대표로는 김종훈 후보 외에 진보당 전남도당 이성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울산시당위원장에는 방석수 현 울산시당위원장이 단독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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