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교육감이 지난 9일 오전 울산초 정문에서 등굣길 학생을 상대로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캠페인을 하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조용식 교육감이 지난 9일 오전 울산초 정문에서 등굣길 학생을 상대로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캠페인을 하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오는 18일 서이초등학교 교사 순직 3주기를 앞두고 교육활동 보호와 교권 회복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울산시교육청이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생·학부모·교직원 간 갈등을 줄이고 학교 현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교육공동체 소통 강화와 교권 보호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용식 교육감은 취임 첫날인 지난 1일부터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찾아 등굣길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조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 등을 만나 ‘교육 4주체가 함께 만드는 신뢰 회복’,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울산 교육공동체’ 등의 메시지를 전하며 소통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30~31일에는 울산과학관 빅뱅홀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우리부터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특강도 연다.

특강에는 대안학교 ‘성장학교 별’을 설립한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현수 교수가 강사로 나서 교육 현장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신뢰 회복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정책연구소는 오는 12월까지 교권 침해와 악성 민원 실태, 통합 지원체계의 효과성 등을 분석하는 정책연구를 추진한다.

울산교육연수원은 유치원과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학생 이해와 교권 보호를 위한 현장 중심 직무연수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올해 교육활동보호센터를 중심으로 교육활동 보호 기반 강화와 예방 교육, 신속 지원, 심리 치유, 회복 지원 등 5대 중점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조용식 교육감은 “학생과 보호자, 교원을 대상으로 교권 침해 예방 교육을 강화해 학교 현장의 갈등을 줄이고 소통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며 “교권 침해와 학교폭력, 갑질, 악성 민원 등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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