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라이프융합시민대학 신입생들이 지난 6월 워크숍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울산대 제공
미래라이프융합시민대학 신입생들이 지난 6월 워크숍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울산대 제공
운동과 건강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직장인부터 AI를 업무와 일상에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려는 사람, 은퇴 후 사회복지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찾으려는 시민까지. 배우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직장과 가정생활 때문에 다시 대학에 진학하기를 망설이는 성인학습자가 적지 않다.

울산대학교 미래라이프융합시민대학은 이들을 대상으로 정규 학위과정을 운영하며, 2027학년도 신입생 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미래라이프융합시민대학은 스포츠헬스케어학과, 인공지능융합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 등 3개 학과를 운영한다.

스포츠헬스케어학과에서는 건강과 운동을 과학적으로 배우고, 인공지능융합학과에서는 AI 활용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익힌다. 사회복지상담학과에서는 사회복지와 상담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이해하는 역량을 기른다.

학과별 특성에 맞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2026학년도 1학기에는 전공 18개, 교양 5개 교과목을 운영했다.

정지원 미래라이프융합시민대학장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환영사를 하는 모습. 울산대 제공
정지원 미래라이프융합시민대학장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환영사를 하는 모습. 울산대 제공
성인학습자가 직장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수업과 지역 연계형 교육을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대표적인 것이 ‘UbiCam(유비캠)’으로 울산대 캠퍼스와 지역 학습공간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대학까지 이동하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온·오프라인 병행수업을 확대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줄일 계획이다.

특히 지역 현장 전문가가 수업에 참여해 이론과 실제를 연결하며, 사회복지상담학과에서는 울산북구가족센터 전문가가 실제 현장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2026학년도 1학기에는 직장인과 주부, 은퇴자 등 25명의 성인학습자가 입학해 첫 학기를 보냈다. 2027학년도에는 스포츠헬스케어학과 15명, 인공지능융합학과 15명, 사회복지상담학과 20명 등 총 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정지원 미래라이프융합시민대학 학장은 “성인학습자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대학 강의를 다시 듣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과 일에 활용할 수 있는 배움”이라며 “첫 학기를 통해 지역 시민들의 학습 의지와 새로운 교육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직장과 가정생활을 이어가면서도 관심 분야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도록 성인학습자에게 맞는 교육과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은 2026년 12월 중 울산대학교 공식 채널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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