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상회 동구당협위원장은 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필리핀 현지 여성 단체 대화방 메신저 내용과 핵심 관련자들의 통화 녹취록 등 2가지 제보 자료를 공개했다.
국민의힘 측이 공개한 자료로 지난 5월 나눈 대화로 알려진 필리핀 따갈로그어 메신저 대화록에는 ‘한국의 젊은 변호사, 시장에 출마했다’, ‘상대 당(국힘)에서 이미 증거를 확보했다’ 등 현지 여성들이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우려하는 대화 내용이 담겼다.
이어 함께 수표 전달자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에 대해서는 “필리핀 방문에 관여하고 동행했던 핵심 인물들이 의혹 폭로자를 비난하며 ‘김상욱을 지켜줘야 한다’고 입을 맞추는 정황이 담겼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현직 시장이라는 권력 뒤에 숨어 수사 결과를 기다리겠다며 시간을 끌고, 수표 자금과 현지 회유 시도로 진실을 가리려는 공직자에게 더 이상 시정을 맡길 수 없다”라며 “무너진 울산의 상식과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시민들과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