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유선작
윤유선작
윤유선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 ‘달의 샤워(Moonlight shower)’가 지난 10일부터 울산 울주군 상북면 갤러리카페 래 2층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밤과 달빛, 물방울, 얼굴의 이미지를 통해 일상 속에 오래 머물렀던 감정들을 회화로 풀어낸 자리다. 전시 제목 ‘달의 샤워’는 밤이 깊어진 뒤 마주하게 되는 내면의 감정과, 이를 조용히 감싸는 달빛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전시 작품에는 인물의 얼굴과 눈, 물방울, 빛의 번짐이 주요 이미지로 등장한다. 화면은 분홍빛과 흰색, 연보라색 계열의 부드러운 색감으로 구성돼 있으며, 흐릿하게 번지는 붓질은 꿈과 현실 사이에 놓인 감정의 상태를 떠올리게 한다.

전시장 전경
전시장 전경
작가는 “때로는 달빛이 눈물처럼 조용히 떨어지고, 때로는 샤워처럼 온몸을 감싸며 지친 마음을 씻어내기도 한다”며 “작품 앞에 잠시 서서 달빛에 젖듯 천천히 바라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 가능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다. 전시는 17일 오후 1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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