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유료화 전환 30일째)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 하루 통행량은 3만7,837대로 예상치 5만4,388대의 69.5% 수준을 보였다.

지난달 11일 유료화 전환 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던 울산대교·염포산터널 이용 교통량이 한달만에 10% 가량 늘어나는 등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염포산터널 구간은 예상치의 100%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요금부과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진데다 운전자들 사이에서 대교 이용이 경제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평일인 지난 10일(유료화 전환 30일째)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 하루 통행량은 3만7,837대로 예상치 5만4,388대의 69.5% 수준을 보였다.
이날 하루 통행량을 구간별로 분석한 결과, 울산대교만 이용했던 차량은 5,673대로 예상 교통량 1만3,038대의 43.5% 수준이다. 유료화 전환 8일째인 지난달 18일 이 구간 이용차량이 4,993대(38.2%)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두자리수 이상 늘어난 수치다.
울산대교 전 구간은 8,841대로 예상 교통량 2만1,756대의 40.6%, 염포산터널 구간은 2만3,323대로 예상 교통량 1만9,594대의 119.0%에 달했다.

주말인 11일까지 31일간 평균 교통량을 살펴보면 염포산터널 구간이 평균 2만732대로 105.8%, 울산대교 전구간이 9,018대로 41.5%, 울산대교 구간이 5,343대로 41.0%로 집계됐다. 이를 모두 합할 경우 하루 평균 3만5,092대의 차량이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을 이용, 추정 교통량의 64.5%의 교통량을 기록했다.
염포산터널 이용 차량은 유료화 한달만에 추정치를 넘어섰지만 울산대교 구간 교통량은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개통뒤 10일간의 무료운영때 교통량을 평일 하루평균 5만1,932대로 예상통행량의 95.5%에 달했다.
이에대해 시는 대교 개통 시점이 상당기간 지나면서 요금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진데다 대교 이용이 기름값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대교 구간 이용자 등도 차츰 회복세를 타고 있다는 판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료화 첫날 3만985대이던 평균 통행량이 3주만에 3만4,743대로 한달만에 10% 늘어난 것은 크게 부정적인 수치는 아니다”면서 “전에 없던 도로가 생긴 것인 만큼 2년내에 추정 교통량 이상 회복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어린이테마파크 입지가 동구로 정해진 데 울산대교가 큰 영향을 미친 만큼 어린이테마파크가 대교 통행량을 늘리는데에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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