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 달동에 위치한 금양산업개발㈜(대표 이윤철)이 올해 울산지역 전기공사 시공능력평가액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는 최근 올해 전기공사분야 시공능력평가액 산출을 위해 전국 1만4,046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1만3,812개의 지난해 실적을 집계했다.

울산에서는 금양산업개발이 전년도에 비해 8.9% 증가한 1,754억원의 시공능력평가액을 기록, 회원사 298개 업체 중 1위를 차지해 2011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전국 순위에서는 16위를 차지했다. 
이윤철 대표는 “국내 공사는 물론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등 해외 플랜트 전기분야 공사에 대기업과 함께 참여하면서 시공능력평가액 실적이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공사협회 울산시회는 “울산 1위인 금양산업개발은 서울지역 대형 업체보다도 시공능력평가액이 더 많은데다 종합건설업체에서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는 현실에서 전국 16위를 차지할 정도로 대단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2~5위는 주식회사일진파워(대표 이광섭·전국 40위)이 828억원, ㈜성전사(대표 김철·전국 48위)이 736억원, ㈜창운(대표 문종필·전국 70위)이 597억원, 영진계전㈜(대표 이청훈·전국 90위)이 438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울산지역 상위 5개사가 전국 100위 안에 포함됐다. 울산 6~10위는 현대중공업㈜(대표 최길선), ㈜뉴텍(대표 장기열), ㈜광영이엔씨(대표 김봉주), ㈜나우(대표 손일곤), ㈜고려(대표 주몽식) 등으로 집계됐다.

전국 1~10위는 한전케이피에스㈜(2조1,163억), 현대건설㈜(9,204억), 삼성물산㈜(4,374억), 세안이엔씨㈜(2,421억), 롯데건설㈜(2,217억), 주식회사 창원기전(2,156억), 석원산업㈜(2,117억), 두산중공업㈜(2,038억), 두원이에프씨㈜(1,955억) 등이다. 

또 전국 11~20위는 에스케이건설㈜(1,924억), 현대엔지니어링㈜(1,890억), 대명지이씨㈜(1,805억), ㈜금화피에스시(1,800억), 두산건설㈜(1,792억), 금양산업개발㈜(1,754억), 지에스네오텍㈜(1,714억), 삼성엔지니어링㈜(1,632억), ㈜한화건설(1,614억), ㈜신보(1,571억) 등이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