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 암각화

울산학성이씨 근재공 고택 전경

반구대암각화를 메타버스 콘텐츠로 만날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은 내년에 문화재 야행(夜行)이나 고택, 종갓집 등 지역 문화재를 활용해 진행할 사업을 선정, 발표했다.

지역 문화재 활용 사업은 각 지역에 있는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더하기 위한 것으로 울산에서도 다수 선정됐다.

먼저 문화재청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실감 콘텐츠 개발 사업 대상으로 울산 울주군의 '반구대암각화의 완전한 원형 체험이 가능한 메타버스 콘텐츠' 을 뽑았다.

지역 문화재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로 육성하는 생생문화재사업에는 울산 울주의 '외고산 옹기장! 시간의 맛을 선물하다'와 '언양읍성, 생생生生한 역사산책 속으로' '한민족 문화의 시원, 반구대계곡의 암각화군을 세계유산으로!'와 울산 중구의 '학이 날아든 동헌' 등이 뽑혔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은 조선시대에 학교 역할을 한 향교와 서원이 모시는 인물의 역사적 가치를 알아보는 행사로, 내년 울산에서는 언양향교의 '울타리 없는 언양전통문화학교' 와 울산향교의 '세대공감 유遊학學길ROAD' 등을 만날 수 있다.

고택·종갓집 활용은 옛집에 전하는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프로그램으로인데, 울산에서는 학성이씨 근재공 고택, 석계서원의 '근재공 고택, 울산근대를 걷다'가 선정됐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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