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티투어 연간 탑승객이 지난해 4만명을 넘어섰다. 2001년 10월에 시티투어가 첫 운행에 들어간 지 21년만에 연간 최대 이용객 달성이다.

그동안의 시티투어 최대 탑승객은 울산방문의 해였던 2017년 2만1,565명 이었다.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데다 동해남부선 복선화뒤 광역전철이 울산 태화강역까지 연장되며 부산시민들이 가까워진 울산으로 나들이에 나선 게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 코로나 성행 2020년 5,617명 그쳐

6일 울산시와 울산관광재단에 따르면 울산시티투어 연간 탑승객은 지난해 전체 4만470명으로 집계됐다.

울산시티투어는 정규 코스를 도는 순환형과 테마형코스가 있는데 순환형 탑승객은 4만381명, 테마형 코스 이용객은 89명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지난해 9월까지 테마형 코스가 운행되지 않아 테마형 코스 탑승객이 저조했다.

코로나가 유행했던 지난 2020년 시티투어 탑승객은 5,617명에 그쳤고 2021년에는 4,413명까지 줄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탑승객이 2만917명에 달했는데 이중 테마형코스 이용객이 절반선인 1만86명에 달했다.

시티투어 탑승객은 2007년 탑승객이 1만 명을 넘어서고 2010년 2만 명을 돌파했지만, 그 이후 정체중이다. 2013년 1만7,186명, 2014년 1만6,079명, 2015년 1만4,932명 등으로 평균 1만5,000명 수준을 맴돌았다.

울산방문의 해인 2017년 2만1,565명으로 최고 기록을 달성한뒤 제자리걸음을 보이고 있다.

울산시티투어는 출발 당시 태화세계로여행사가 운행을 맡아왔는데 2015년 7월 운영사업권이 울산도시공사로 이관됐고 2021년부터는 울산관광재단이 이를 맡고 있다.

#순환형 코스 이달부터 화~일 운행

울산시티투어의 순환형 코스는 총 4대의 버스(트롤리버스 2대, 1층 버스 2대)가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수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정해진 코스를 매일 9회, 당일 선착순 탑승 운행하고 있다. 일반요금은 6,000원 울산시민은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테마형 코스는 힐링투어, 아름다운 달빛투어, 패밀리투어 등으로 운영중이며 투어전날 정오까지 예약과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코스 별 총 예약인원이 10명 이상이어야 운행 가능하다.

테마형 코스의 일반요금은 1만원이고 울산시민은 30% 할인된다.

45인승 버스로 운행되는 힐링투어는 매주 금요일, 아름다운 달빛투어는 매주 토요일 운행하고 25인승 버스가 투입되는 패밀리투어는 매주 일요일 운행한다.

#트렌드 맞춘 투자와 이벤트 지속해야

지난해 탑승객 4만명을 돌파한 울산시티투어가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하기 위해서는 최근 트렌드에 맞춘 투자와 이벤트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울산연구원 손수민 박사는 "지난해 성과는 다양하게 진행한 이벤트가 한몫 거들었다고 볼수 있다"며 "적은 투자로 큰 효과를 노리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니만큼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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