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울산시에 따르면 남구 삼산동 1572번지에 위치한 디자인거리 공영주차장 확충 공사의 시공이 마무리돼 준공계가 접수된 상태다. 오는 7월 본격 운영에 앞서 이달 말까지 준공검사가 끝나는 대로 무료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가장 크게 개선된 점은 주차 공간 확대다. 기존 주차장은 노상 형태로 240대만 수용 가능했지만, 연면적 1만3,369㎡,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되며 주차면 수는 471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그간 턱없이 부족한 주차 공간 탓에 차량이 길게 줄을 서며 발생했던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이 크게 해소되고 통행 환경이 한층 쾌적해질 전망이다.
단순 주차장을 넘어 소상공인을 위한 인프라와 시민 친화적인 공간을 갖춘 점도 특징이다.
1층 내부에는 지역 소상공인과 창업가를 돕는 인프라가 갖춰졌는데, 839㎡ 규모로 조성되는 ‘로컬창업 타운 울산’은 예비 창업가와 소상공인을 위한 교육 및 체험 공간으로, 코워킹스페이스와 세미나실, 공유주방 등을 갖추고 오는 12월 정식 개소할 전망이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는 510.2㎡ 규모의 ‘소담스퀘어 울산’도 인프라 구축을 거쳐 오는 11월 문을 연다.
또한 1층 일부 구간은 개방형 광장으로 꾸며져, 도심 속 쉼터이자 소규모 행사가 가능한 공원 역할을 해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디자인거리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울산 최대 상권지역의 만성 주차난과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달 무료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7월 1일에는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4년 9월 착공한 주차장 확충 사업은 총 262억5,800만원이 투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