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시범도시 사업이 올해 상반기를 전후해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수소도시는 도시 내 수소생태계가 구축돼 수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면서 도시혁신을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14일 울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수소 시범도시 사업은 북구 양정동과 태화강역 일원 5.87㎢에 국비를 포함해 420억원(어프로티움·현대자동차 각각 10억원, 국비 200억원 등)을 투입해 3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여천오거리~태화강역~율동지구~현대차 울산공장까지 12.5㎞ 구간에 지름 8인치(20㎝)인 수소 전용 배관을 설치하는 수소배관공사는 203억원이 투입되는 공사다.
오는 6월말 준공 예정으로 1월말 현재 70%대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태화강역 일원과 2030년 수소차 50만대를 생산하게 되는 현대차 울산공장에도 수소차 대량생산을 대비하기 위해 충전소를 설치한다.
연료전지 열병합발전설비 공사는 순수 수소연료전지에서 생산한 난방열과 전기 에너지를 율동국민임대주택(437세대), 어린이집, 경로당 및 상가 등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발전규모는 1.3㎿, 열 0.7Gcal/h 75℃다. 15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오는 7월 준공 예정이다.
이도 지난해말 설비 제작을 마치고 올해부터는 건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태화강역 관광안내소에 구축되는 통합안전운영관리센터는 39억원이 투입되는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사업이다.
울산도시공사는 올해 상반기 중 발전사업 허가 등의 절차를 밟은 뒤 수소도시 운영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율동국민임대주택은 입주 상태로 도시가스를 쓸수 있는 예비보일러로 난방 등에 활용 중이다.
울산도시공사는 수소도시를 운영하며 배관 확충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울산 수소 시범도시 사업은 2019년 12월말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선정되면서 시작됐으며 2021년 기본계획 수립 등을 거쳐 완료됐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