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울산 울주군 두서면에 위치한 폐기물 재활용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화상을 입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지난 주말 울산지역 공장에서 화재와 질식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27일 오후 3시 57분께 울산 울주군 한 폐기물 종합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약 25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50대 A씨가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공장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폐기물을 처리하는 기계에서 갑자기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6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한 공사현장에서 질식 사고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앞서 26일에는 울주군 한 공사 현장에서 질식 사고로 작업자 5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울주군 상북면 한 아파트 공사장 지하 3층 주차장에서 작업자 2명이 일시적으로 기절했다.

이들은 방진 마스크를 쓴 채 방수공사용 프라이머를 도포하는 작업 중 유해 가스를 마시며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를 발견한 작업 관리자가 다른 층에 있던 작업자 2명과 함께 현장에서 이들을 데리고 나왔다.

이들은 모두 어지럼증과 두통, 전신 쇠약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작업자 모두 의식이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작업 현장이 완전히 밀폐된 공간이 아니라서 산소통이 아니라 방진마스크만 착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수진 기자 ssjin3030@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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