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지앤(울산 울주군 범서읍 망성4길 8-2)은 2024년 특별기획으로 프로젝트 그룹 C-navro(시나브로)를 초대, 6번째 소규모 미술그룹 릴레이전을 열고 있다.

영남지역을 기반으로 입체조형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젝트 그룹 C-navro(시나브로)는 중앙대학교 조소학과 출신의 조각가로 통영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현득, 포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동진,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태호, 김동배, 서명지, 이재봉, 조연희, 조은애로 구성됐다.

'시나브로'는 '조금씩 조금씩, 알게 모르게'의 뜻을 가진 우리말이다.



단기간의 성장과 방향 전환, 그리고 가시적인 성과를 요구하는 미술시장에서 예술의 큰 줄기와 방향은 꾸준히, 오랫동안 지속된 미묘한, 단어 그대로 시나브로한 노력에 의존하고 있음을 C-navro의 작가들은 안다. 이들은 수많은 어려움을 밟고 가야 하는 예술이라는 길 위에서 힘들고 지쳐 있을 때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동문이자, 때로는 친구로서 그리고 선의의 경쟁자로서 서로의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갤러리지앤 관계자는 "지역에서 묵묵히 성실하게 작업해 온 8인의 조각가들이 결성한 C-navro의 첫 전시는 작품으로 그동안 서로의 안부를 대신하고 자신도 모르게 스며든 작업들을 통해 자신이 가야 할 길을 가리키며 또는 지키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는 귀한 자리"라고 밝혔다.

전시는 8월 25일까지 이어지며, 월, 화, 수는 휴관이다. 문의 052-261-7276.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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