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고유의 음악과 지역음악 아티스트를 해외에 소개하는 창구, 울산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이하 울산에이팜)의 올해 행사 윤곽이 나왔다.
전통음악에서 창작음악까지 장르를 확대했으며, 11월 '울산문화박람회' 행사 기간에 함께 열린다.
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재)울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울산에이팜은 7일 올해 행사 계획을 공개했다.
올 행사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법정문화도시사업의 일환인 '울산문화박람회' 행사(11월 21일~11월 24일)와 함께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다만 지난해 울산에이팜과 울산문화박람회는 1층 전시장에서 동시에 열렸으나, 올해는 울산문화박람회는 1층에서, 울산에이팜은 3층에서 열린다.
내년 행사는 문화박람회와 장소뿐 아니라 날짜 분리도 검토 중이다.
올해 울산에이팜은 '오직 음악을 위한 단 하나의 네트워크'를 추진 전략으로 국내외 지역음악 공연, 학술회의,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울산시민과 국내외 음악 관계자를 만난다.
올 행사가 예년 행사와 크게 달라진 점은 '장르의 확대'이다. 기존에는 전통음악으로 제한했으나, 올해부터는 창작음악까지로 분야를 확대했다.
본 행사는 <초이스>, <해외 로컬리티>, <국내 로컬리티>, <쇼케이스>로 나눠 열리는데, <초이스>, <해외 로컬리티> 출연팀은 현재 논의 중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한 기량의 울산 아티스트들을 만나는 <국내 로컬리티>, 마찬가지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유망 아티스트를 국내외 전문가와 관객에게 소개하는 <쇼케이스> 공연팀은 최근 출연팀을 확정 발표했다.

출연팀은 총 9팀으로, '국내 로컬리티'에 '이지훈과 치배들', '더에임'이 선정돼 창작음악, 클래식팀이 무대에 오른다.
또 쇼케이스 부문에는 'AUX'(억스, 국악크로스오버), '모허'(사이키델릭 포크), '홍성현 아트컴퍼니'(전통창작), 'The Voyager'(더보이저, 국악X재즈), '노은실'(얼터너티브 포크, 엠비언트), '옴브레스'(창작국악), '사나래'(포엠뮤직, 퓨전국악)이 선정돼 공연을 펼친다.
공모는 국내에서 계명국(자라섬재즈페스티벌 감독), 박정용(벨로주 대표) 조혜림(프리즘 음악 콘텐츠 기획자), 해외에서 로니 로피즈(인도네시아, 암본음악사무국 대표), 양삼일(콜롬비아, 이베로아메리카문화재단 이사장)가 심의했다.
행사 기간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발권한 후 관람할 수 있다.
울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뮤직마켓, 울산에이팜은 음악 문화교류의 장으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음악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라며, "올해는 장르가 확대 됐으며, 지난해 울산문화박람회와 같은 공간에서 행사가 열려 울산에이팜이 다소 부각되지 못해 올해 행사는 기간은 겹치지만, 장소를 분리했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