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두서면 '두서공공타운하우스' 조성사업이 경제성 등 타당성 재조사로 무산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두서면 주민들이 4일 울주군청 입구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울산 울주군 두서면 '두서공공타운하우스' 조성사업이 경제성 등 타당성 재조사로 무산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두서면 주민들이 4일 울주군청 입구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울산 울주군 두서면 '거점형 공공타운하우스 조성사업'이 경제성 등 타당성 재조사로 무산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 추진 촉구를 호소하고 나섰다.

4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두서인보지구 공공타운 대책협의회 및 주민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두서인보지구 공공타운 개발사업을 원안대로 시행해 인구소멸로 인해 사라질 위기의 두서면을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착수를 눈앞에 둔 사업이 팬데믹이 겹쳐 물가상승으로 사업비가 증가돼 행정안전부의 타당성재조사를 받았고 경제성 부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하지만 이 사업은 애초에 경제성을 보고 시작한 사업이 아니다. 주거지개발과 함께 지역의 소규모 성장거점이 되기 위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타운 개발사업이 늦어지면서 함께 추진 중이던 140억원 규모 생활SOC 복합화 사업도 차질을 빚게 생겼다"며 "본 사업이 지역 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415억, 부가가가치유발액 186억, 취업유발인원 262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 "타당성재조사에서 가장 우려한 주거수요부족에 대해서는 인근 두서, 두동지역 농공·산업단지의 4,000여명 근로자 중 2,000여명 지역 내에서 통근하고 있다. 적당한 수준의 임대료나 분양가가 보장되고 최소한의 생활 인프라가 조성되면 이들 대부분이 공공타운으로 이주할 것"이라며 "이번 타당성재조사에 따르면 두서면은 기존 시가화지역과 연접개발이 아닌 비지적 개발지로서 잠재적인 수요는 풍족하기 어렵다고 평가되지만 사업계획상 제시하고 있는 공공타운하운스가 수요자에게 특별한 메리트를 제시할 수 있다면 경우에 따라 수요 확보의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보여진다고 적혀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울산 울주군 두서면 '두서공공타운하우스' 조성사업이 경제성 등 타당성 재조사로 무산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4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두서인보지구 공공타운 대책협의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 추진 촉구를 호소했다.
울산 울주군 두서면 '두서공공타운하우스' 조성사업이 경제성 등 타당성 재조사로 무산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4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두서인보지구 공공타운 대책협의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 추진 촉구를 호소했다.

끝으로 "공공사업은 100% 투자금 회수를 목표로 해서는 안 된다. 경제성 수치 뒤에 숨어 공공의 역할을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지적했다.

두서면 지역주민들은 지난달 7일부터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울주군청 앞에서 공공타운하우스 조성을 염원하는 1인 릴레이 집회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공공타운하우스 건립사업은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승인된 2021년 11월 총사업비가 430억 원으로 책정됐는데, 보상과 각종 행정절차가 지연됐고 그사이 물가급등으로 사업비가 500억원을 넘어서면서 현행법에 따라 행안부의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했다.

울주군은 오는 7일 예정된 지방재정투자심의서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수진 기자 ssjin3030@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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