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제61회 무역의 날을 맞아 울산소재 수출기업 22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출 유공자 21명이 산업 훈·포상을 각각 수상한다.
이는 지난해 수출의 탑 31개사, 수상자 9명에 비해 수출의 탑 수상업체가 28.1%나 줄어든 것이다.
수출의 탑은 단일 법인이 달성한 수출실적이 특정 구간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경신할 때 수여한다.
자동차부품 덕양산업(주)은 올해 10억달러 수출의 탑을, 칼륨계 화학제품 전문기업 유니드는 3억달러 수충의 탑을 각각 수상한다.
1977년 설립된 덕양산업은 45년 이상 자동차 내장 부품을 제조해 온 기업으로, 2023년 덕양이노베이션센터(DYIC)를 설립해 R&D와 신기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23년 매출은 1조8,000억원으로 주요 생산 제품은 칵핏모듈, 도어트림, 크래쉬패드가 있다. 지난해 기아의 PBV 모델 SW 차종을 수주했고, 2025년 이를 양산할 계획이다.
덕양산업 정홍규 사장은 "2021년 7억불 수상에 이어 3년만에 10억불이라는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그동안 회사가 꾸준히 추진해온 글로벌 시장 개척 및 품질 혁신 노력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3억달러 수출의탑을 받는 유니드는 지난 1980년 '칼륨 제품의 국산화'를 목표로 설립된 이후 44년간 칼륨 시장에 집중해 왔다. 2002년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해 현재 전 세계 9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수산화칼륨과 탄산칼륨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 주식회사 티에스피 7천만달러, 부국산업(주) 5천만달러, 삼원산업(주) 3천만달러, ㈜대한스텐레스파이프 2천만달러, ㈜케이엠엑스 1천만달러, ㈜엑소루브, ㈜한라글로벌, 엔지유 수리믹스(주), 주식회사 와이유가 7백만달러, 주식회사 화인씨앤엠 5백만달러 등 총 22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케이엠엑스 김성규 대표는 2019년 최초로 U.A.E 담수화 설비 세정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을 이끌어 낸 점 등을 높이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받는다.
또 주식회사 티에스피 신지근 회장이 산업포장, 에이치디현대미포 주식회사 이승훈 기장, ㈜신화인텍 최병진 대표, ㈜태성산업 유정욱 차장, 주식회사 금곡 이부길 대표, 엔지유 수리믹스(주) 최재은 대표가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주식회사 화인씨앤엠 양청미 대표, 주식회사 노바테크 송동석 사장이 국무총리표창, 주식회사 건일엔지니어링 정성호대표, 동서석유화학(주) 신선일 팀장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총 21명이 무역유공자로 선정됐다.
한편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 울산 전수식은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 타니베이호텔 3층 바다홀에서 수출의 탑 및 정부·울산시 훈·포상 수상자, 수출지원기관 임직원, 축하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무역의 날은 무역 균형 발전과 무역 입국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1964년 11월 30일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해 '수출의 날'로 제정된 이후 1990년 '무역의 날'로 명칭이 변경됐다. 2011년 12월 5일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듬해부터 무역의 날을 12월 5일로 바꿔 기념하고 있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