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복산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울산 중구 복산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지난해 울산시경관심의위원회에서 재심의를 받았던 울산 중구 복산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이 최근 '원안 의결' 되며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27일 울산시와 중구에 따르면 중구 복산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이 지난 18일 열린 제2회 울산시경관심의위원회 결과 원안 의결됐다.

복산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울산 중구 복산동 37-7 일원 8만6,411㎡가 대상지다.

지난해 10월 열린 제7회 경관위에서는 단지 밀집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이유로 재심의 결과가 나왔다.

사업지 일대는 비행기 항로에 포함돼 고도제한에 부딪혀 13층 높이인 57.86m 이하로만 건축할 수 있는데, 이런 규제 탓에 밀집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당시 정비계획상 세대수는 1,538세대, 용적률 217.52%, 건폐율 21.50%로, 건물을 높일 수 없기 때문에 세대수를 줄여야 했다.

결국 재개발 추진위는 세대수를 줄이며 밀도를 완화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기존 대비 396세대가 줄어든 1,142세대로 변경됐고 용적률 또한 168.88%로 낮아졌다.

사업 용역사 관계자는 "높이 제한 완화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서 전체적인 세대 수를 줄여서 건물 사이 공간을 확보했다. 추진위와 경관위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을, 사업성이 어렵더라도 전체 세대수를 줄여서 경관적으로 환경이 좋도록 계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처음에는 세대수가 너무 복잡하게 구성돼 있었고, 통경축도 막혀 있었다. 그런데 우려하던 부분들이 충분히 잘 해소됐다고 위원들이 판단해서 원안 의결 됐다"고 말했다.

심현욱 기자 betterment00@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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