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동구에서 버스노선 개편이 여전히 불편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진보당 울산동구지역위원회는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2월 울산시가 버스노선 개편을 시행한 지 7개월이 지났다"라며 "그간 시는 4차 미세조정을 진행하며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불편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8일부터 30일까지 지역 주민과 생활인구 2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울산시 버스 노선 개편 설문조사' 결과 '불편하다'는 응답이 81.6%(164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매우 불편해졌다'는 61.7%(124명), '버스 이용이 불편해졌다'는 19.9%(40명), '그저 그렇다' 10.4%(21명) 순이다. 반면 '버스 이용이 매우 편리해졌다'는 4.5%(9명), '버스 이용이 편리해졌다'는 3.5%(7명)에 그쳤다.
동구지역위는 "설문조사 결과 노선개편 이후 배차간격이 늘어나고, 노선 축소에 따른 환승으로 주민 불편이 계속됨이 확인됐다"라며 "시는 동구 노선 해결을 위해 106번 및 123번 노선 원상 복구, 124번 노선 대왕암까지 연장, 좌석버스를 일반버스로 전환 등을 즉시 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김귀임 기자 kiu2665@ius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