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체전의 열기를 이어받아, 이번 주말에는 다양한 생활체육 대회들이 열리며 동호인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먼저 '제16회 울산광역시장기 궁도대회'가 25~26일 이틀간 문수시립궁도장에서 개최됐다. 울산시궁도협회가 주최·주관한 이 대회에는 일반부 약 250명, 학생부(초·중·고) 약 50명의 궁도인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최되는 '2025 KOREA 울산 세계궁도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였다. 특히 학생부 경기가 추가돼 종목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도모했다.
'2025 KOREA 울산 세계궁도대회'는 32개국 577명의 세계 궁도 선수단이 울산을 찾아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남구 문수테니스장에서는 '제28회 울산광역시협회장배 테니스대회'가 열려 1,600여명의 테니스 동호인이 참가했고, 울주군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는 '제8회 울산광역시배구협회장배 배구대회'가 33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했다.
25일 남구청 대강당에서는 60여명의 요가 동호인들이 참가해 '제9회 울산광역시회장배 요가대회'가 열렸다. 본 대회는 전 연령층이 참가할 수 있도록 개인전, 청년부, 장년부, 실버부 등 다양한 연령대별 참가 부문으로 구성됐다.
다음날인 26일에는 '제28회 울산광역시협회장배 족구대회'가 중구 함월구민운동장에 400여명의 동호인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또 DS 당구클럽 외 6개 클럽에서 '제17회 울산당구연맹 회장배 당구대회'가 열려 일반부(3쿠션·포켓9볼)와 어르신부(프리쿠션·포켓애니콜) 3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했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ius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