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이 31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울산 선수단이 17개 시·도 중 15번째로 입장하고 있다. 23개 종목에 554명(선수 337명, 임원 및 관계자 217명)이 참가한 울산은 대회 첫날 금메달 1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로 총 34개 메달을 획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이 31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울산 선수단이 17개 시·도 중 15번째로 입장하고 있다. 23개 종목에 554명(선수 337명, 임원 및 관계자 217명)이 참가한 울산은 대회 첫날 금메달 1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로 총 34개 메달을 획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신체의 한계를 극복해낸 전국팔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이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리는 부산에 모인다.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의 열전 속에 울산 선수단은 지난 대회보다 한 계단 높은 종합순위 12위를 목표로 대장정에 돌입했다.

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31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17개 시·도 중 15번째로 입장한 울산 선수단은 23개 종목에 554명(선수 337명, 임원 및 관계자 217명)이 참가하며, 대회 종합순위 1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대회 울산은 종합순위 1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울산은 대회 첫날 댄스스포츠 장혜정의 4관왕 퍼포먼스 등에 힘입어 금메달 1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로 총 31개 메달을 획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31일 기준 울산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로 순항하고 있다.

울산 댄스스포츠 선수들이 단체전 결승에서 화려한 춤사위를 뽐내고 있다.
울산 댄스스포츠 선수들이 단체전 결승에서 화려한 춤사위를 뽐내고 있다.
울산 댄스스포츠 선수들이 31일 하루에만 금메달 7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을 따내며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장혜정, 배정부, 이영호, 서지은, 이대명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댄스스포츠 선수들이 31일 하루에만 금메달 7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을 따내며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장혜정, 배정부, 이영호, 서지은, 이대명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자 종목인 댄스스포츠에서는 7개의 금메달과 5명의 다관왕이 나왔다.

지난해 5관왕에 올랐던 '간판' 장혜정(울주군청)은 올해 대회 첫날부터 금빛 춤사위로 4관왕을 확정지었다. 장혜정은 '혼성 콤비 스탠더드 왈츠 Class 1(선수부)'와 '혼성 콤비 스탠더드 5종목 Class 1(선수부)' 두개 종목에서 배정부(울주군청)와, '혼성 듀오 스탠더드 비엔니스왈츠 Class 1,2(선수부)' 종목에서 이영호(울주군청)와 합을 맞춰 모두 1위에 올랐다. '혼성 스탠더드 단체전 Class 1,2(선수부)'에서도 울산은 1위를 차지하면서 단체전에 참가한 장혜정(4관왕), 배정부(3관왕), 이영호(2관왕), 서지은(2관왕), 이대명(2관왕) 5명 모두 다관왕에 올랐다.

여기에 '혼성 콤비 스탠더드 폭스트롯 Class 2(선수부)'에 출전한 박오남·권정희 듀오가 결승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혼성 콤비 스탠더드 탱고 Class 2(선수부)'의 이윤·박정희 듀오와 혼성 콤비 스탠더드 퀵스텝 Class 2(선수부) 김혜진·손두익 듀오가 3위로 동메달 2개를 보탰다.

남자 -59kg급 벤치프레스종합 OPEN(선수부)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한 정봉중은 웨이트리프팅에서 181kg을 들어올리면서 박광열(경기)이 2019년 제39회 서울전국장애인체전에서 수립한 180kg을 넘어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합계에서도 321kg을 기록, 최근진(당시 충북)이 2022년 제42회 울산전국장애인체전에서 수립한 314kg을 경신해 역시 한국신기록을 수립해냈다. 시장애인체육회 제공
남자 -59kg급 벤치프레스종합 OPEN(선수부)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한 정봉중은 웨이트리프팅에서 181kg을 들어올리면서 박광열(경기)이 2019년 제39회 서울전국장애인체전에서 수립한 180kg을 넘어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합계에서도 321kg을 기록, 최근진(당시 충북)이 2022년 제42회 울산전국장애인체전에서 수립한 314kg을 경신해 역시 한국신기록을 수립해냈다. 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김현숙이 여자 -50㎏급 벤치프레스종합 OPEN(선수부)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종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김현숙이 여자 -50㎏급 벤치프레스종합 OPEN(선수부)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종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또다른 효자 종목인 역도에서도 정봉중과 김현숙(이상 동구청)이 나란히 종목 3관왕에 오르는 괴력을 선보였다.

특히 남자 -59㎏급 벤치프레스종합 OPEN(선수부) 종목으로 출전한 정봉중은 웨이트리프팅에서 181㎏을 들어올리면서 박광열(경기)이 2019년 제39회 서울전국장애인체전에서 수립한 180㎏을 넘어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합계에서도 321㎏을 기록, 최근진(당시 충북)이 2022년 제42회 울산전국장애인체전에서 수립한 314kg을 경신해 역시 한국신기록을 수립해냈다.

김현숙도 여자 -50㎏급 벤치프레스종합 OPEN(선수부) 종합에서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종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파워리프팅에서 정사랑(충북)과 김혜선(경기)이 각 55㎏, 54㎏을 들며 맹렬한 추격을 이어갔지만, 김현숙이 56㎏을 들면서 1위를 확정지었다. 이어진 웨이트리프팅에서는 김현숙이 67㎏을 들며 57㎏ 든 2위 김혜선을 넉넉하게 따돌리면서 3관왕을 확정지었다.

아울러 김지희(무경설비)도 여자 -55㎏급 스쿼트 OPEN(지적,동호인부)과 여자 -55㎏급 파워리프트종합 OPEN(지적, 동호인부) 종목에 출전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육상에서는 장민혁(서울산보람병원)이 남자 원반던지기 F38(선수부) 종목에 출전해 23.34m로 가장 먼 거리에 원반을 안착시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박승범이 남자 원반던지기 F20(동호인부) 27.94m를 던지며 은메달을, 허동균 남자 육상트랙 800m DB(선수부) 종목에서 2:11.64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수영에서는 임현규(엔픽셀)가 남자 배영 50m S14(동호인부) 종목에 출전해 30.11초로 가장 먼저 결승점에 손을 대면서 금메달을 가져왔다.

출발이 좋은 울산은 31일 기준 총득점 1만5,084.70을 기록하며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순위 8위에 올랐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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